눈사람 아저씨 (팝업북) - 이야기와 팝업으로 보는 마루벌의 까꿍 그림책
레이먼드 브릭스 지음,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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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눈사람아저씨 그림책 가지고 있는 엄마들을 종종 본다. 

처음에 사려고 할때 글이 없어서 조금 망설였다고... 

하지만 아이와 대화하며 읽어내려가는 책이 어디 흔한가? 

나는 양장판을 아무런 고민없이 샀던것같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나온 팝업북은 기존의 눈사람아저씨 책을 사기 꺼려했던 엄마들에게 권해주어야겠다. 

이야기가 글로 써져 있어서 아이에게 읽어주기만하면 되니까. 

 

게다가 맨 뒷장에는 눈사람아저씨 이야기의 하일라이트랄까? 

눈사람아저씨가 팝업되어있고 책장들을 꽂아둘수있는 홈도 있어서 펼쳐서 세워둬도 장식효과 만점이다. 

 

팝업북에 앞서 양장본으로 나와 대화하며 책을 읽어내려간 우리아이는 

팝업페이지를 살살만져야 한다는 나의 말에 차마 꼭 쥐지 못하고 쓰다듬듯 만져보고있다. 

참 고급스러운 책. 

 

내일은 아이 유치원 가방에 넣어서 보내볼까한다. 

책한권으로 우리아이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에서.. 

그런데 유치원 드센아이들 손아귀에 혹 망가지면 어쩌나 걱정이되어 

눈사람아저씨를 잘 지켜주라고 아이에게 약속을 받아놨다. 

 

팝업북이니만큼 가격이 좀 고민되었지만 

투자한만큼 오래토록 간직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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