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키워드와 간단한 줄거리 정도만 보고 구매하는데, 독어택은 정치물이라 너무 어렵거나 복잡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였지만, 비엘작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적요소가 저를 구매로 이끌었습니다.
초반에는 과거 현재 시점이동이있어서 집중해서 읽어야했고, 등장인물도 많이 나와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렇지만 국회의원 수와 보좌관 공이라는 설정이 너무 좋았구요. 공이랑 수 함께 나오는 장면마다 티키타카와 섹텐이 끝내줍니다.
특히 선배 의원님하면서 꼬리살랑거리는 강아지 같던 공이 관심 받으려는 것처럼 배신하고 수의 화려한 복수와 공 길들이기
둘의 애증관계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정치바닥에서 서로를 택하고 사랑한다는 점이 다른 작품에서 느끼지 못하는 독어택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가볍게 1권 시작하면 몰입감에 멈추기가 힘들어요. 날새서 완결을 보고나서야 맘편히 잠들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빨리 다음권을 외치다 완결에 가까워질수록 끝나가는게 아쉬웠어요.
저처럼 정치물이라는 소재가 진입장벽으로 느껴져서 구매 고민하시는 분들, 작가님 필력과 공수 사랑으로 다 극복가능합니다!! 소재로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읽다보면 어느 순간 정치물이라는 소재로 인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정치, 사건) 배틀연애물 원하시는 분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