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로봇 드림
사라 바론 지음 / 놀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사하나 없는 영화에서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고
책까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포스터까지 북펀딩으로 받게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이빗 1~2 세트 - 전2권 사람 3부작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인간이란 무엇인지 깊은 고민을 하게 해준 최고의 웹툰!! 단행본으로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소장가치 충분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이빗 1~2 세트 - 전2권 사람 3부작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읽을때마다 새로운 느낌이에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명작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면 손해 보는 조직의 속성
서광원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장생활 하다보면 정말 묵묵히 성실히 일하는 사람이 진급에 떨어지고

일은 그냥 저냥이지만

(책 표지에는 무능하다고 표현했지만 실제로 '무능'정도는 아니고)

대인관계나 인맥, 혹은 흔히 말하는 줄을 잘 서서 진급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열심히 일한 사람 입장에서는 참 억울하겠지만

나도 직장생활을 벌써 만 7년 가까이 하다보니

후배들을 보면 일은 조금 부족해도 싹싹하고

내가 필요한걸 재깍재깍 갖다주는 후배가

자기 일 잘하고 붙임성 없는 후배보다는 훨씬 좋고,

나보다 윗사람이 물어봤을 때,

당연히 더 좋게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이다.

 

아마 사회초년생이나 10대들은 이 책을 읽으면 꼰대라고 욕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최소 5년이상 한 사람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저자는 먼저 어느정도 자신이 하는 일을 어필하라고 말한다.

외향적인 사람은 이런 것들이 익숙하겠지만

만일 자신이 내향적인 경우,

사람들이 자신을 찾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회사에서 일 잘 하는 것도 벅찬데

이제는 처세술(?)까지 해야하다니 반감이 생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이런 것들도 일의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직장에 들어온 이상 혼자 잘한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다른 부서와 협력하고

상사에게 지시받고 결재받고 이런 일들의 연속인데

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왜 중요하지 않겠는가?

 

저자는 꽤 구체적으로 자기PR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다른 사람들 통한 자기PR(일명 스피커 활용)은

내 경험상 정말 최고의 효과인 것 같다.

 

그러나 사실 이 책에서 더 많이 배운 것은

상사의 입장을 분석한 파트이다.

특히 "아래에서는 보이지만 위에선 안 보인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윗사람들은 그만큼 능력이 있어서 저 자리까지 가놓구선

사람 보는 눈은 참 없네..."라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상사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한 내용을 통해

그 위치에서 어쩌면 그들은 완벽에 가까운 성과를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터 드러커가 일찌감치 한 말이 있다.

"리더는 사랑받는 게 아니라 조직이 바라는 결과를 도출해 존경을 받아야 한다."

사람 좋다는 평에 혹해 무능한 조직을 만들지 말라는 뜻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현실 때문에 리더와 구성원은 같은 편이 될 수 없다. - p.206

 

잔인한 말이지만 이것이 현실인 것 같다.

이 책은 말단 사원의 입장과 리더의 입장을 동시에 반영했다.

사원의 입장에서 인정받기 위한 방법들과

리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그들만의 세계를 동시에 알고나니

그 동안 나의 직장생활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이제는 완전한 신입도 아니고

어느정도 규모의 팀을 이끌어야 되는 중간정도의 위치에서

위와 아래를 둘 다 살펴야하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신세계에서 1~2 - 전2권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해냄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검은집'으로 유명한 기시 유스케의 SF소설이다.

엄청난 분량으로 두께가 ㅎㄷㄷ하다.

SF소설답게 1000년 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과학기술이나 문명의 발달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주력'을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문명이 퇴보한 과거 시골 마을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일까? 읽는 내내 묘한 이질감이 느껴 진다.

마을 아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평화로운 일상을 지낸다.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장난치기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

그러나 누군가가 지워버린 것처럼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마는 아이들이 하나 둘씩 생긴다.

SF소설인 만큼 다양한 가상의 생명체들이 등장하는데

예를 들면 거짓고양이, 요괴쥐 등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생명체들에 대한

각각의 금기사항들이 있다.

어른들은 이들에게 무언가를 자꾸 감추려고 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듯이, 결국 이 판도라의 상자는 열리게 되고

아이들의 평화는 깨지고 만다.

겉으로 보이는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해

인간들이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

그리고 인간들이 두려워하는 악귀와 업마가

인간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한다.

단순한 SF소설이라고 보기에는

세계관도 넓고 또 의미하는 바도 깊은 소설이다.

단점이라면 꽤 1권이 끝나갈 때 까지도

스토리의 윤곽이 잡히지 않는 느낌이라

빠른 전개에 익숙한 독자들이라면

자칫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유토피아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유토피아가 과연 진정한 유토피아인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잘못된 과정은 묵인해도 되는 것인지,

많은 생각을 하는 소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