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쏘아 올린 거북선 - 거북선이 들려주는 임진왜란 이야기, 2019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10
안미란 지음, 정인성.천복주 그림 / 개암나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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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한국사 인물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첫째.

그러고 보면 집에 이순신 책 하나 없는것 같더라고요. 거북선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하는데 집에는 책이 없고

이럴때는 전집을 구비해야하나 싶고, 또 어떤 전집을 사면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급 검색을 해보게 되네요

 

이번에 읽어본 개암나무 출판사의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은

그림도 적절하게 있고, 내용도 너무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으며, 인물과 업적에 대해서 알려주니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나 책이 페이퍼북이라 그리 두껍지도 않아서 아이가 선뜻 일겠다고 할만큼 부담없어서 이 부분이 참 좋았어요.

초등 저학년이지만 아직도 글밥만 있는 책은 관심있는 주제가 아니면 막상 읽기 힘들어 하던데

처음부터제대로배우는 한국사 그림책은 전체적으로 너무 길지않아서 저희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읽고나니 더욱더 이순신과 거북선에 대한 호기심이 커진것 같았어요.

책이 너무 좋아서 1권부터 10권까지 어떤 책이 있나 궁금했어요. 책 뒷 날개에 책 소개가 나와있어서 쉽게 찾았어요

평화비가 들려주는 일제 강점기 이야기,안중근 이야기, 독도 이야기, 흥수아이 동상이 들려주는 구석기 시대 이야기

팔만대장경이 들려주는 고려시대 이야기, 무령왕릉이 들려주는 백제 시대 이야기, 전태일 동상이 들려주는 노동 인권 이야기

청동 투구가 들려주는 일제 강점기 이야기,반구대 암각화가 들려주는 신석기 시대 이야기,

그리고 이번에 읽어본 거북선이 들려주는 임진왜란 이야기까지 총 10권의 책이 나와있네요

한국사 시대별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라 아이들이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책들인것 같았어요

 

 

아직 신에게는 싸울 수 있는 배 12척이 남았습니다.

이충무공전서 중에서..

 

명량 포스터에 나오면서 이순신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유행처럼 번져나간 이 한마디

이 말은 이충무공전서 에 나왔던 말이라고 하네요

 

이 글을 읽어보니 목숨을 바쳐서 싸우겠다는 이순신 장군의 의지가 잘 나타나있는것 같았어요

 

 

 

남쪽 바다 통영에 가면 거북선을 실제로 볼 수 있지요

아이들이 거북선을 구경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거북선이 갑자기 말을 하면서 거북선에 타라고 해요

그리고 우리나라를 지킨 분들을 만나러 가자고 하죠

그렇게 거북선은 1592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로 부임한지 1년

새로 만들고 있는 배가 바로 거북선이라고 해요

묵직한 소나무로 만들어졌다네요

이순신 장군은 직접 지휘를 할 정도로 깐깐하게 거북선을 만드셨다고 해요

 

 

사람들은 판옥선이라는 전투용배를 두고 왜 덮개를 씌운 배를 만드는지 의아해하며 뒤에서 수군거렸어요

왜냐하면 조선은 200년 동안 아주 평화로웠거든요

한 관리가 농사일로 백성들이 바쁘다며 군사 훈련과 배 만드는 일을 좀 줄여야한다고 했지만

이순신 장군은 나라를 지키는 일과 식량을 장만하는 일은 따로 생각할 수 없다며 훈련을 게을리하지말고

농사일과 소금밭 일도 틈틈이 하라고 하셨대요

처음 이곳에 와서 이순신 장군은 조선 수군의 태만한 모습에 크게 실망하였어요

병사들은 명령을 잘 따르지 않았고, 제대로 훈련받은 적도 없었으며

칼이나 창은 녹슬었고 배에는 물이 샜으며

병사들을 먹일 식량이 부족했다고 해요

 

이순신 장군은 군대의 질서부터 바로잡았고 동시에 재정을 튼튼히 했어요

꼭 필요한 곳에 세금을 사용하고 농사를 장려해 식량을 마련했지요

 

거북선은 귀선이라고도 불렸는데 귀는 거북이를 뜻하는 한자였어요

 

 

 

 

1592년 4월 13일 일본이 조선에 처들어왔어요

일본군의 배가 부산 앞바다를 까맣게 뒤덮었지요

전쟁은 몹시도 처참하고 끔찍했어요. 어린아이나 노인 할 것업이 수많은 사람들이 일본군의 서슬 퍼런 총칼에 목숨을 잃었지요

일본군은 무서운 기세로 충주까지 쳐들어왔고 선조 임금은 도읍을 버리고 개성, 평양, 의주로 피난을 갔어요

하지만 일본군이 서해까지 범하지는 못했죠

왜냐하면 순신 장군이 서해로 가는 길목인 남해를 철통같이 지켰기 때문에요

이순신 장군은 옥포 해전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어요

하지만 거북선은 옥포 해전에서 활약하지는 않았대요

왜냐하면 거북선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딱 하루 전에 완성 되었거든요.

사실 전쟁에서 공을 가장 많이 세운 배는 판옥선이라고 해요

거북선도 판옥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대요

조선 수군은 판옥선을 주로 사용하여 전투를 치렀는데, 판옥선의 몸체는 소나무로 만들어 아주 튼튼하고

바닥이 평평해서 암초에 잘 걸리지 않았어요

또 방향을 재빨리 바꿀 수 있었고

암초가 많고 밀물과 썰물의 차가 큰 우리 바다에 알맞은 배였다고 해요

 

 

그러나 일본군의 배는 달랐대요 삼나무로 만들어 가볍고 바닥이 뾰족해서 빠르게 물살을 가르며 나아갔는데

충격에 약하고 방향을 바꾸기 어려웠다고 하네요

이순신 장군은 적의 전술을 철저히 연구해 일본군이 우리 배에 올라타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조선의 화포는 멀리까지 날아가니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셨어요

 

이순신 장군은 작적을 짜서 일본군이 친 곳으로 다가갔어요

예상대로 적들이 맹렬하게 달려들었고 조선 수군은 뱃머리를 돌려 달아나는 시늉을 했지요

일본군은 작전에 말려든 줄도 모르고 신이 나 쫓아왔고

조선 수군은 계속해서 일본군을 먼바다로 유인했어요

마침 밀불때가 되어 바닷물의 흐름이 바뀌었고 그 순간 판옥선이 재빠르게 방향을 틀었어요

콰쾅 이순신 장군이 명령을 내리자마자 대포알이 멀리 날아가 일본군의 배를 부쉈어요.

적들은 예상치 못한 공격에 정신이 쑥 빠져 어느새 전열이 흐트러지기 시작했지요

그때 거북선이 돌격했고 일본군의 배들은 부서져 나가고 하늘에선 판옥선에 탄 궁수들이 쏜 불화살이 비오듯 쏟아졌어요

이날 처음으로 거북선은 전쟁터에 나가 값진 승리를 얻었다네요

 

 

그리고 이후 한산도 앞바다에서 학의 날개 모양으로 전투 대형을 짜고 적군을 향해 돌진한 이야기도 자세히 묘사되었어요.

아이랑 읽으면서 너무 흥미진진했어요 전투하는 모습이 그림과 함께 더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이 전투가 바로 한산도 대첩이였죠. 거북선이 자신이 전투할 당시를 회상하면서 마치 눈앞에 펼쳐지듯 전투하는 그상황을 이야기 해주었어요

육지에서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선비와 농민 심지어 스님과 부녀자들까지 일어났고 조선군과 백성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 행주산성에서는 큰 승리를 얻었어요.

하지만 일본이 교묘하게 명나라와 협상을 하는 바람에 조선은 명나라의 괴롭힘까지 당하게되었죠

그후 명나라와 일본의 협상은 결렬되고 일본이 다시 쳐들어 오게되었는데 이번에는 거짓정보를 흘려 이순신 장군을 없애려고 했어요

임금은 일본의 꾀에 넘어가 가덕도로 가라고 했고 이순신은 그것이 거짓 정보인줄 알고 경곡에 나서지 않고 때리기다렸대요

그러나 이 일을 빌미로 이순신 장군을 모함하여

임금의 명령을 어겼다는 죄로 감옥에 갇히고 백의종군(벼슬 없이 군대를 따라 싸움터로감) 해야 했지요

그리고 이순신 장군을 대신해 원균이 조선 수군을 지휘했지만 보기 좋게 일본의 작전에 걸려들어 거북선의 마지막 전투가 되었다네요

이때 거북선은 불타서 사라졌다고 해요

통영 앞바다에 있는 거북선은 모형이고요

이순신 장군의 일기에서 거북선은 3척 이었디고 하니 그 수가 그리 많지도 않았어요

 

보통 이순신 군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면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라는 이야기가 나와야하는데

이 책은 거북선의 시점에서 이순신 장군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네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보았어요. 평소에 한국사 책을 읽어주면 무슨 시대, 무슨 임금 잘 모르는데 자꾸 언급되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이였는데 이 책은 그림으로도 잘 표현되어있고,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 식으로 되어있다보니 아이가 흥미진진하게 듣고있더라고요

 

 

 

 

 

그리고 이야기가 끝이난 후 거북선이 들려주는 임진왜란 이야기 라고 해서

임진왜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려주었어요

 

 

 

 

 


거북선과 판옥선에 대해서도 그림으로 자세히 비교해서 설명해주어서 아이가 더 이해하기 쉬웠어요

 

 

우리나라 화포기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었네요

 

이 책 한권으로 임진왜란에 대해서, 그리고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그리고 거북선에 대해서, 그리고 그당시 시대적배경에 대해서

다양한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아이가 이순신 장군에 관한 다른책도 보고 싶다고 말하는걸 보니 한국사에 재미붙여줘야겠다는 저의 생각이 통한것 같아서 너무 흐뭇했어요

거북선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

너무 생동감넘치는 이야기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한국사를 어려워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 책을 보고나면 한국사가 결코 재미없고 지루하지만은 않다는걸 깨닫게 될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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