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 통일을 꼭 해야 할까? 함께 생각하자 3
이종석.송민성 지음, 최서영 그림 / 풀빛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비정상회담에서 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저는 통일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어릴때부터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한 민족이 분단의 아픔을 나누고 있어서 꼭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동독과 서독이 흡수 통일이 되면서

통일 비용이 20년간 3천조원이 들었다고 하네요

그것도 동둑과 서독의 경제 격차는 1:4 였는데

현재 남북의 경제 격차는 20:1

어마어마한 차이죠

이 상황에서 흡수 통일이 된다고 해도 우리나라 가 겪는 손실이 어마어마..

그렇게 된다면 남한 서민들은 지금도 살기 힘들때 통일을 반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뭐 상위층에 계신분들이야 나라가 망해도 돈 걱정 하지 않으실테고

오히려 통일 되면 북한 땅 개발한다고 혈안이 되실테지만 말이죠

 

그래서 타일러는 먼저 휴전이 아닌 종전을 하고

핵무기등에 대해 합의를 한후 통일을 하도록 해야한다고 했어요

결국 이야기의 끝은 없었죠

당장 통일 보다는 화해화 협력이 급선무인 남한과 북한..

 

저도 그 프로를 통해서 통일에 대한 시각이 참 많이 달라졌는데요

그럼 우리 아이들은 통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풀잎 출판사의

함께 생각하자 시리즈

통일, 통일을 꼭 해야할까? 책을 읽어보고

통일에 대해서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함께 생각하자

통일

통일을 꼭 해야할까?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서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노래 저도 어릴때 참 많이 듣고 불렀던 노래인데요

요즘에는 북한을 위험하고 짜증나는 존재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졌다고 해요

그래서 통일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

저자는 통일을 왜 해야하나요?

통일 하려면 돈도 많이 든다는데 그냥 안하면 안되나요? 이런 질문을 종종 받는다고 하네요

 

사실 저도 현재의 북한을 보면 통일이..참 찬성하기만은 어렵다라는 생각을 한적도 있어요

분단의 아픔, 그리고 이산가족의 고통을 겪고 사시는분들을 위해서는 정말 통일을 해야하는게 마땅하다고생각하지만

핵문제도 그렇고 그분들이 통일이 되어서 남한에서 산다고 하더라도

다른 국민들의 소득수준까지 도달해서 먹고 살려면 그만큼 지원을 많이 해줘야하는게 사실이고

대한민국의 현주소가, 있는 국민도 다 못도와주고 비리와 부패가 판을 치다보니..

막연하게 정부만 믿고 통일을 찬성할 수 없었네요..

하지만 저자는 저와 같은 심정이 이해가 되면서도 무척 안타깝다고 해요

우리 민족의 염원이었던 통일이 너무나 하기 싫은 숙제가 된것 같아서 안타까웠다고 하면서

그런 고민에 대해서 답을 들려주고 싶어서 책을 썼다고 하네요

 

통일은 생각보다 신나고 즐거운 변화이고 장점도 많고 통일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꺼라고 하니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저와, 통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것 같은ㅇ 책이 였어요

 

 

우선 우리가 통일에 대해서 생각해보려면 우리나라가 왜 갈라졌는지 부터 제대로 알아야겠죠

35년간 일본의 식민지였던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했어요

하지만 일본을 몰아내는데 큰 역할을 한 미국과 소련이 우리 민족이 스스로 나라를 유지할 능력이 없다며 5년간 신탁 통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어요

우리 민족의 거센 반대에 미국와 소련은 신탁 통치 계획은 포기했지만 한반도에서 완전히 물러나지 않고

무려 3년 동안 남북에 각각 군대를 주둔 시키고 나르 운영을 좌지 우지 했어요

자봅ㄴ주의 진영 대표인 미국과 사회 주의 진영의 대표인 소련은 한반도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일본이 항복하자 한반도를 둘로 나누기로 했대요

지금 생각하면 어이 없는 일이죠. 우리나라 땅인데 말이에요

두나라는 한반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38선을 그었고 우리 민족의 뜻과 전혀 상관없이 오직 미국과 소련의 이익에 따라 남북을 가르는 첫 번째 벽이 세워졌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 가 한 나라라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남과 북은 지리적인 분단은ㄹ 넘어서 이념, 생활, 경제, 문화등에서도 서서히 갈라지기 시작했고

남쪽에는 미국처럼 자본주의 국가를, 북쪽은 소련처럼 사회주의 국가를 세우자고 팽팽 하게 맞섰어요

 

결국 1948년 8월 15일 남쪽에는 자본주의 체제에 기반을 둔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섰고 그해 9월에 북한에서는 사회주의 이념을 가진 이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정권을 세웠어요

 

 

그후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한을 대대적으로 공격한 한국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어요

단 사흘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보름 만에 부산과 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차지 했죠

그때 국제기구인 국제 연합 UN을 통해 군대를 보냈고

맥아더 사령관이 이끄는 유엔군의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하면서 북한군은 압록강까지 후퇴하게 되었어요

그때 북한의 이웃 국가인 중국이 북한을 돕기 위해 엄청난 수의 군을을 보냈고 남한과 유엔군은 다시 남으로 물러났고

양측은 38도선을 경계로 치열한 싸움을 벌였어요

그리고 3년만인 1953년 7월 정전 협정을 맺었고 그것은 전쟁을 완전히 끝낸 것이 아니라 잠시 중단하기로 한 휴전 협정이였어요

 

이렇게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완전히 나뉘어져 무력 충돌이 계속 되었어요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본격적으로 남북 관계가 진정으로 달라지기 시작했는데요

식량난에 시달리던 북한에 식량과 비료, 의약품을 보냈어요

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 회장이 소떼 천 한 마리를 끌고 북한에 방문하기도 했죠

그후 현대그룹은 북한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함께하기로 했고 1998년 11월 금강산 관광이 처음으로 시작되었어요

2000년 6월에는 분단된지 55년만에 처음으로 남북의 최고 지도자들이 만났어요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는 햇볕정책을 계씅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면서 남북이 한층 더 가까워 졌어요

개성에 남북 노동자들이 함께 일하는 공단도 생겼지요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2008년에 햇볕정책을 중단했고 이명박 정부의 뒤를 이은 박근헤 정부도 마찬가지였어요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만 경제 협력과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했는데 이 젖ㅇ책은 안타깝게도 북한을 변화시키지 못했고

2009년 5월 부터  핵실험을 다시 시작했어요

군사적 충돌도 다시 늘어났고 남북의 젊은 병사들이 그로인해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2016년 2월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자 박근헤 정부는 남북 교류의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개성공단 까지 닫아버렸대요

2016년 9월 북한은 5차 핵실험을 했고..남북 관게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은채 평행선만 긋고 있는 현실이네요

 

 

 

 

 

 

왜 우리나라가 분단국가가 되었는지, 북한 어린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독일은 어떻게 통일을 이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배웠어요

이 책에서도 비정삼회담에서 나왔던 20년간 약 3천조원에 달하는 통일 비용이 들었다고 언급해주더락요

서독이 통일을 위해 오랫동안 재원을 마련하고 준비를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부담이 컸고

서독 사람들은 더 많은 세금을 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당연히 서독 사람들은 불만이 커졌대요

그런데 동독 사람들 역시 불만 스럽긴 마찬ㅇ가지였다고 해요

통일만 되면 당장 서독처럼 잘살게 될 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거든요

동독에 공장을 짓는 데도 적잖은 시간이 걸렸고, 공장이 세워진 후에도 기술과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추업이 잘 되지 않았고

동독과 서독 사람들 간 갈등이 사회문제로 떠올랐대요

그래도 독일은 동독에 대한 지원을 지속했고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000년 중반 부터 독일 경제는 다시 발전하기 시작했대요

 

여전히 통일 독일은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고 경제적인 부담도 한동안 계속 될 수 밖에 없고 동독과 서독 사람들의 갈등도 남아있다고 해요

하지만 독일은 이런 문제들을 통일에 꼭 필요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요

통일에는 오랜시간과 노력이 필요한것 같았네요

독일의 통일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더라고요

북한을 일방적으로 흡수하는 통일을 추구해서는 안된다는것

남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야 한다는것

통일 이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줄여야 한다는 것등요

 

통일이라는것이 정말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닌것 같았어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조금은 배운것 같아요

그리고 통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본 계기가 된것 같아요

 

책 속에 나오는것처럼 수학여행을 한반도 종단 열차를 타고 북쪽까지 올라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는 미래가 빨리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통일이 된다는게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구체적으로 배웠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지금부터 조금씩 통일에 대한 준비를 해야할것 같았어요

말로만 하는 통일이 아닌 남한과 북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통일이 되도록 말이죠..

 

아이와 함께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통일, 우리 아이들은 통일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고

우리가 그렇게 너무 부정적으로 통일을 바라보지 말아야할 점등을 책을 통해서 배우며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어요

2017년 현재의 시각으로 통일을 바라볼 수 있는 책이라서 학교에서 통일을 주제로 하는 토론이 이루어진다면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것 같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