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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우르릉 쾅쾅 ㅣ 이야기 반짝 4
임고을 지음, 이지은 그림 / 해와나무 / 2019년 5월
평점 :

천둥소리가 잠을 깨울만큼 컸던 어느날
서율이는 시원하게 치는 천둥소리와 번쩍이는 번개가 멋져보여 작은 소원을 빌어요
내일 아침 학교갈 때도 똑같이 천둥치고 비가 오면 좋겠다고요
그런에 이 작은 소원이 큰 사건이 될거라고난 생각도 못했겠죠??
어젯밤에 비가 아주 많이 내려인지
서율이가 사는 3층 높이까지 긴 나무도 보게되었어요
어제는 천둥이랑 번개도 치고 비도 많이 내려 식물도 쑥쑥자라고 신기한 날이였어요
그런데 더 신기한건 서율이의 소원이 이루어져
서율이가 아파트 현관을 나가려고 하자 순싣간에 어젯밤처럼 컴텀해지고 비가 후두둑 쏟아졌어요
번개와 천둥도 함께요
서율이는 감탄했어요
그런데 서율이가 집으로 들어갔을때 밖은 다시 해가 쨍쨍했어요
엄마는 꿈이라도 꾸는것 같았죠
직접 보고도 믿을 수 없었으니까요
가끔 이럴땐 정말 귀신에 홀린것 같은 기분이 들기마련이잖아요
우산을 두고 다시 내려가니 또다시 내리는 비..
서율이가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비와 천둥 그리고 번개가 서율이를 맞아주었어요
서율이의 소원 때문이었겠죠?
서율이는 비가 와서 좋았어요
천둥과 번개도 멋졌지만 학원을 가지않아서 더 좋았죠
거기다 서율이는 자신이 밖으로 나갈때마다 꼭 비가 온다니 이 진짜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서율이 때문에 서율이가 밖에 나가면 비가오고
집으로 들어가면 해가 나고
그런 날씨가 계속 반복되자 서율이 동네에 전 세계 기후 학자와 식물학자들이온다고 했어요
이상하게 서율이 동네에만 비가 오고 온갖 열대 식물까지 자라게 되었거든요
번개가 기후랑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어요
우간다의 수도 캄파라에서는 매년 290일 정도 뇌우가 일어난다고 하네요
다들 뇌우가 있는날을 싫어했어요
할머니도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모양이라고 불안하다고 하셨죠
소설에서도 영화에서도 꼭 안 좋은일이 벌어지기 전에 날씨가 이렇다고 하시면서요
서율이는 비가 내린후 나쁜일은 없고 오히려 즐겁고 신나는일만 있었는데 말이죠..
과연 서율이의 동네에는 계속 비가 내렸을까요??
찬민이가 서율이의 비밀을 알게 된것 같은데 서율이의 비밀은 지켜질 수 있을까요??
변덕스런 날씨와 엉뚱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낸 매력적인 동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본 적 있는 엉뚱한 상상을 유쾌 발랄, 재미있는 이야기 였어요
날씨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멋진 일인까요?
자신에게 이런 능력이 있다면 엄청 특별해 보일것 같아요
하지만 날씨를 마음대로 조정한다고 다 좋을까요?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다른사람들도 다 좋아하리란 법은 없죠
그리고 내가 좋아한다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아하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요
첫째는 책을 읽고나서 가끔은 내 마음대로 날씨를 조절 했으면 좋겠는데 역시나 랜덤이 더 멋진거 같아요 라고 말하더라고요
내일 어떤 날씨가 될지 모르니 더 스릴있고
그게 더 멋지다고요
둘째도 너무 추울때는 조금 덜 춥게
너무 더울땐 덜 덥게
비가 오지 않아서 가뭄이 오래되면 비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면 좋겠다고 하네요
우리에게 날씨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이라는 상상으로 각자의 엉뚱한 생각을 나눠 볼 수 있었던 동화, 아이들과 재미있게 잘 읽어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