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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팬클럽 -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 7월 사서 추천도서 선정 ㅣ 신나는 새싹 109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2월
평점 :

이렇게 귀여운 버섯도감은 처음이에요
친정 아버지가 송이버섯을 따러다니시는 취미가 있으셔서
할머니 산에가서 송이철마다 송이를 따러다니시거든요
그래서 집에 어릴때부터 버섯도감이라는 책이있었어요
실사로 되어있는 책이였는데 버섯을 따러 산에 다니시다 보면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자세하게 구분해서 알아야한다고
아버지가 공부를 하시던 책이였어요
그리고 송이버섯외에도 귀한 버섯들은 값이 비싸다보니 알아야 눈에 보인다고 하시면서 열심히 공부하셨거든요
그런데 그런 실제 사진이 수록된 버섯 도감만 보다가 그림책으로 버섯 도감을 만나보니 얼마나 귀엽고 친근하던지요
저희 집 아이들도 버섯을 좋아하다보니 이 그림책을 읽고나서 진짜 버섯 팬클럽이 되어버렸네요
버섯찾기를 자연이 숨겨놓은 보물을 찾는것으로 비유한 표현이 참 좋더라고요
자연의 보물 찾기라니~
버섯은 식물도 아니고 동물도 아니고 곰팡이와 같은 균류에요
균류인데 먹을 수 있다는것이 놀랍죠..
거기다 맛까지 있으니까요
버섯의 모양을 보고 자세하게 그 이름을 알아보았어요
갓, 포자, 자루, 대주머니, 턱받이, 균사
저도 지금 까지 몰랐던 부분을 그림을 통해서 배웠어요
아이들에게도 처음으로 버섯의 명칭에 대해서 알려준것 같아요
버섯은 포자를 퍼뜨려서 번식한다는것을 배웠어요
포자는 버섯의 씨앗같은거라고 이야기해주니 더 쉽게 이해했어요
버섯은 수백만 종이 있어요
모양도 다양하죠
버섯에 대해서 훨씬 많이 아는 전문가를 균학자라고 한다네요
동물들 중에도 균학자만큼 버섯을 잘아는 동물들도 있다고 해요
자연에서 버섯을 관찰할때 버섯은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고 해요
독이든 버섯이 많아서 독에 중독될 수 있으니까요
책에서는 버섯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설명해주면서 마트에서만 보던 버섯 이외의 버섯들의 모습과 이름, 그리고 특징들을 알게 되었어요
구멍장이 버섯,마귀곰보 버섯,댕구알 버섯 등..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버섯들도 많았어요
댕구알 버섯은 달걀이나 골프공을 닮았다고 하는데 저는 왜 달걀귀신이 생각났는지 몰라요..
그리고 댕구알 버섯은 밟으면 뿌웅하고 방귀를 뀌며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고 하네요
정말 재미있는 버섯이에요
참, 댕구알은 눈깔사탕의 다른말이라고 해요
그런데 작은 댕구알 버섯 부터 농구공 만큼 큰 댕구알 버섯도 있다니 꼭 한번 보고 싶었어요
둘째는 댕구알 버섯이 농구공 만큼 크다고 하니
그럼 큰 댕구알 버섯은 방귀 파워도 더 크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ㅎ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기발한것 같아요
맛있는 반찬으로 식탁에 올라오는 버섯의 친구들을 만나본 버섯 팬클럽!!
맛있는 버섯부터 재미있는 버섯, 무서운 버섯까지알아 보다보니 버섯의 매력에 빠져버린것 같아요
마지막에 포자문만들기 방법도 있더라고요
아이들과 산에서 직접 딴 버섯을 가지고 만들어보면 좋을것 같았어요
그런데 버섯을 따면서 주의해야할 점에 옻나무를 그려놓고 조심하라고 알려주더라고요
옻나무가 정확히 어떻게 생긴 나무인지 몰랐는데 그림을 통해서 알게되었어요
산에 갔을때 이 옻나무 만큼은 꼭 조심해야겠다 싶었네요
그림책으로 만나본 버섯도감이였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이만한 버섯책이 없겠다 싶을만큼 정말 내용이 알찬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