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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질러서 미안해 - 소리 지르고 후회하는 대신 아이와 더 바람직하게 소통하고 관계 맺는 법
로나 레너 지음, 김아영 옮김 / 한문화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매일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후회 하는 엄마
그건 어쩌면 저뿐만 아니라 많은 엄마들을 대변하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첫째를 키울때 우아하게 아이들을 키우고 싶었는데 키우면 키울수록 소리를 안지를수 없겠더라고요
아니 남들은 다 저렇게 우아하게 키우는데 왜 나만 아이들에게 이렇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후회하고 매일을 반복하는지 자괴감이 들더라고요
특히나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등을 보면서 제 스스로 너무 못난 엄마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좋은엄마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더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소리 지르는 대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소리를 지르지 않거 어떻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까?
그 궁금증을 소리 질러서 미안해 이 책을 통해서 배워 보고 싶었어요
책에서는 왜 우리가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지 다양한 사례와 이유가 나와있었어요
정말 뜨끔하더라고요
내가 아이들에게 괜히 화풀이를 한게 아닐까 저 스스로를 되돌아 보았어요
그래서 책에 나온 이야기에 주인공 처럼 아이들에게 화풀이를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화내고 소리지르는 엄마였지요
저자는 화가 누구나 느끼는 정상적인 감정이고
화가 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어요
오히려 분노는 인생에서 어느 부분이 제대로 돌아가고 어느 부분이 그렇지 않은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그저 제 나이 또래에 보여주는 행동을 할때
소리를 지르는 나의 감정들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주었어요
계속해서 자주 소리를 지르는 행동에는 큰 대가가 따른다는것을 확실하게 알았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과의 교감, 존중, 사랑으로 가득한 좋은 날들을 너무 많이 놓치게 되니 소리지르는 것을 멈춰야한다고 했죠
책을 보니 저역시도 아버지가 소리를 지르고 감정조절을 잘 못하셨는데 저역시도 그러한 습관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있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소리 지르는 괴물이 튀어나와도 이상한걸 모르고 화가났을땐 그 괴물을 받아들였던거죠
솔직히 아버지 처럼 아이들을 키우기 싫다고 생각하면서도 은연중에 그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고
아이들도 저로 인해서 소리 지르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변화해야하는것이고, 우리는 정말로 누구에게, 무엇때문에 화가난지 파악하고 잘못된 화풀이를 아이들에게 하지말아야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내가 왜 우리 아이에게 자꾸 소리를 지르게 되는지 그 가장 큰 이유는 아이의 기질과 나의 기질이 너무 달랐기 때문이였어요
책에 나온 기질 테스트로 아이와 저의 기질을 테스트 해보았는데 서로 반대되는 부분이 있었고
그 반대되는 부분에서 제가 화를 많이 내고 소리를 질렀더라고요
사실 아이의 기질에 따라서 다 다른데 저와 기질이 다르다고 그 부분에서 화가 났던거에요
그리고 기질에 따라 소리지르는것을 받아들이는것도 다 다르더라고요
아이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는 원래 그렇게 태어난것이고 그 기질을 가진것이기에 지금 바꿀 수 가 없으니 아이의 기질에 따른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했어요
기질의 차이에 대해서 알고나니 제가 화가나는 아이의 행동이 왜 그렇게 거슬리고 화가났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소리 지르는 습관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소리 지르는 대신 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가르쳐주었어요
아이들에게 습관적으로 소리를 지르지 않을때 저 스스로도 더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지고
화가 치밀어 오르기 전에 다스리고 나면 그 아이들이 적군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내 아이로 보인다는 폴의 말에 깊은 공감을 했어요
우리는 자신의 상태를 차분히 가라앉히는 것이야 말로 사랑과 존중을 담아 아이들과 소통하는 과정의 핵심이라는것을 잊지말아야겠더라고요
아이가 적이 아님을 명심하고 아이에게는 관심과 위로, 한계, 지도, 안심되는 말, 부드러운 접촉, 성공의 기회 등이 필요하다는것을 명심해야겠더라고요
또한 훈육은 고통이나 괴로움을 주는것이 아니라 학습이나 교육의 한 갈래로 설명과 연습을 통해 훈련시키기, 제자에게 주어지는 교육이라고 해요
응징이나 처벌이 아닌 가르치는 행위가 훈육의 핵심인 것이죠
저는 지금까지 훈육이 아닌 응징이나 처벌을 아이들에게 강행한게 아닌가 싶어서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사랑을 담아 훈육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뇽이 바로 소리 지르지 않기 위한 5단계가 아닐까 싶었어요
묻기, 숨쉬기, 마음 가라앉히기,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판단하기, 공감하기,
특히나 아이가 당장 위험해질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에게 반응하기 전에 필요한 만큼 시간을 내서 호흡에 집중하라고 했어요
이것은 욱하는 마음을 가라앉히기에 정말 중요한 과정이 아닐까 싶었어요
하루 아침에 소리지르지 않기 A_B_C_D_E 5단계가 무의식중에 나오진 않겠지만 하나하나 연습해나가봐야겠더라고요
특히나 호흡에 집중하여 마음 가라 앉히기를 통해서 나의 화가 어디서부터 온것이고, 진짜 그 화의 대상이 아이인지를 파악하다보면
아이에게는 정말 엄마로서 가르쳐야할것을 가르치게 되고 사랑과 관심을 줄 수밖에 없겠단 생각이 들었죠
정말 아이들에게 더이상 소리를 지르고 싶지 않은 엄마들은 이 책을 꼭 읽고 이 5단계방법을 숨쉬듯 습관처럼 반응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할것 같다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