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게이츠와 개좀비 1 - 개좀비 밴드의 탄생 톰 게이츠와 개좀비 1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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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스톤즈 아동도서 상

로알드 달 퍼니상 수상작

레드하우스 최우수 아동도서

 


톰게이츠와 개좀비 1

개좀비 밴트의 탄생

 


요즘 글밥있는 책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첫째와 읽어본 톰게이츠와 개좀비,

역시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만큼 첫째가 너무 재미있게 읽어보았어요

 

 


만화책을 좋아하는 아이다 보니 만화책 처럼 그림이 많이 나와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고

글자도 일반적으로 책에 쓰여진 글씨체가 아니라 그때그때 느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글씨체, 그리고 함께 어울어진

그림들이 아이가 책을 읽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톰게이츠와 개좀비는 5학년인 악동 톰게이츠가 세계 최고 록스타를 꿈꾸며

친구 데릭과 함께 톰게이츠와 개좀비라는 밴드를 만들며 벌어지는 일상을 담은 동화에요

톰게이츠는 악동 답게 주위에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많죠

그리고 그런 모습이 한편으론 우리 아이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고

언뜻 저의 어린시절을 떠올려 보기도 했어요

특히나 요즘은 자신의 틀에서 벗어난 학생들에게는 엄격한 잣대로 바라보는 선생님들이 많은데

매일 장난과 말썽을 부리는 톰게이츠의 과제물에 진심 어린 답글을 해주시는 폴러먼 선생님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첫째보다는 둘째가 학교가서 톰게이츠 처럼 장난을 많이치고 자기 마음대로 활보하고 다닐까봐 걱정이긴 했지만

폴러먼 선생님처럼 제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아이의 개성이 존중받을 수 있어 더 잘 자랄 수 있을것 같았지요

 

 


톰게이츠는 장난을 많이 치고,  선생님 말씀도 잘 안듣고, 역대 최강 개구쟁이지만

그런 톰 게이츠가 하루하루를 글로 남기는것을 열심히 했어요

틈만 나면 일기를 썼는데 한마디로 낙서를 하듯이 그때 그때의 사건과 느낌을 적는거죠

어쩌면 최고의 록스타의 자질에 걸맞는 취미가 아닐까 싶었어요

원래 예술가들은 무언가를 적는걸 좋아하잖아요.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끄집어내고 표현하다보면

그것이 또하나의 예술이 되어버리니까요

아이와 함께 톰 게이츠의 일기장을 훔쳐보듯 너무 재미있게 읽어보다보니 2편역시 너무 기대되었어요

 


외국 동화들을 읽어주다보면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5학년이라고 하면 공부와 경쟁..사춘기.. 그래서 참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어려운 시간인데요

톰 게이츠를 보고 있으면 어른이 보기에는 살짝 어이가 없다가도 아이를 떠올리며 읽다보면 뭔가 자유로움?

아이들만이 지니고 있는 순수함? 동심? 이런것들이 느껴졌어요

그러다 톰게이츠에 빠지다보니.. 짱구를 바라보듯 톰게이츠를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우리 아이는 할 수 없는 행동들을 유쾌하게 하는 톰게이츠는 아이들의 대리만족 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지요

내 아이도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면서 나는 우리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나?

톰게이츠 처럼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을 할수 있도록 지켜봐 주었나? 하는 반성도 하게되더라고요

 


아이들은 톰 게이츠를 통해서 억눌러있던 무언가에서 해방되는 느낌을 받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수 도 있겠죠?

톰 게이츠에게 록스타처럼, 나에게는 무엇이 있을까? 내가 진짜 톰게이츠 처럼 간절히 원하는건 무엇일까? 하면서요

 


역대급 장난꾸러기라 어른들 눈엔 눈쌀이 찌푸려질지 모르지만 가장 행복하게 살고 있는 5학년이 아닐까 싶어서

왠지 뭔가 부럽기도 했네요

 


웃음이 끊이지 않는 톰의 신나고도 통쾌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유쾌한 톰게이츠의 일기장을 훔쳐보고 싶다면 톰게이츠와 개좀비 책을 강.력.추.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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