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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에 빠진 아이, 왜 위험한가? - 공감력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미셸 보바 지음, 안진희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게임중독과 스마트폰의 문제점에 대한 책을 읽다가
여자아이들은 셀카와 SNS 때문에 큰 문제라고하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게임 중독은 이해가 가지만 왜 셀카가 문제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궁금증을 풀어준 책이였네요
오늘날 우리는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를 길러내고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 어느때보다 가장 자기중심적이며 가장 개인주의적이라는 점 또한 분명하다고 하네요
자칫 내가 최고야 혹은 나 말고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아 라는 생각을 심어 줄 수 있는 SNS 문화로 인해서
우리 아이들의 공감력이 위협받고 있다고 하네요
안그래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천 중학생 추락사를 보면서
정말 우리 아이들이 왜 저렇게 까지 악랄한 행동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가 싫으면 미우면 안놀면 그만인데, 왜 그렇게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건지
그리고 저는 가해부모는 도대체 아이가 밖에서 뭐하고 돌아다니는지 왜 몰랐는지
친구 옷을 입고 왔다고 해도 남의 물건이면 당장 가져다 줘라는게 맞는데
숨진 학생의 패딩을 입고 있는 모습까지.. 저는 그 가해 부모나 가해자 모두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보니 우리아이들이 점점 그러한 사건의 주인공이 될지도모른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공감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공감력이 없다면 이렇게 잔인한 일을 아무런 꺼리낌없이, 죄책감없이 계속해서 행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왜 셀카증후군이 공가력을 저하시키는걸까요?
요즘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칭찬과 감탄을 바라며
자신의 유일무이함 또는 다른 사람들 보다 뛰어남을 강조하는
내가 제일 중요해, 나 혼자서 할 수 있어 등 구절이 뚜렷이 증가하는 추세를 발견할 수있다고 해요
이렇게 자기몰입적인 유행 현상이 셀카증후군인데
셀카증후군의 특징은 자신을 과도하게 포장하거나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 욕구, 관심사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라네요
이러한 자기 몰입은 공감력을 말살하기때문에 우리는 아이들이 나에서 우리로 초점을 전화하여 공감력을 키윌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했어요
현재 나만 아는 사회에서 아이들은, 공감력이 저하되고, 집단 따돌림이 증가하고, 부정행위가 늘어나고 도덕적 추론 능력이 약해지고
강압적인 사회가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하네요
글을 읽다보면 현재 많이 발생되는 청소년 사건사고들이 전부 공감력이 저하되서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공감력이 뛰어나고 용기 있고 남을 배려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그렇다면 도대체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공감력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을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었어요
특히나 저자가 던진 하나의 질문은 계속해서 마음속에 남더라고요
지금으로 부터 25년이 흘러 성인이 된 자녀들이 가족 모임에서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됐다고 상상해 보라
그들은 당신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그리고 어린 시절 당신이 말해준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무엇으로 기억하고 있는가?
이 부분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어요
제가 지금 아이에게하는 행동이나 아이에게 하라는 행동들이 지금당장 눈앞의 상황만 보고 그러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정말 내가 이렇게 가르친다고 아이가 나의 뜻을 알아줄까? 아이는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은연중에 어떤 메세지를 주면서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까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니 엄마는 나를 가장 사랑스럽게 키운 사람이라고 말할것 같아 라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 메세지에 대해서는 잘모르겠다고 했어요. 말 안들으면 혼난다는거? 이라는 말에 순간 멍하더라고요
저자는 이타적인 부모 아래에서 자란 아이는 그들의 배려심과 친절을 배운다고 아이의 성품을 함양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건 부모라고 했어요
그러니 공감력을 키우고 싶으면 저와 신랑이 노력해야한다는것을, 보여줘야한다는것을 깨달았죠
말만하고 경쟁에서 이기는것만 강조한다면 우리 아이는 저자가 걱정하는 모습으로 클지도 모르니까요
사실 저역시도 요즘 아이들이 좀 날카로운 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다들 각자 자기밖에 모르는구나 싶은 생각을 해요
각자 절대 손해보는 행동은 하려 하지 않다보니 잦은 싸움을 하게 되고 그렇게 싸우다보면 결국 눈에 보이지 않은 서열이 정해져
또 힘으로 무언가 정리가 된 느낌을 받아요
그렇게 힘으로 정해진 서열은 암묵적으로 지켜질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서열이 높으면 점점 높은 서열을 기세등등하게 이용하고
서열이 낮은 친구들은 수동적이 되어야하니 그 관계가 깊고 좋아질수 없다고 생각해요
친구를 친구로 대하는 예전같은 우정이 점점 변색되고 어른 아이들에게서도 계산된 우정이 엿보인다는게 너무 씁쓸한데
이러한 현상도 모두 공감력이 저하되서라고 하니
지금 부터라도 아이의 공감력 향상을 위해서 신랑과 노력해야겠다싶었어요
공부보다 더 중요한게 공감력이라는것을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거든요
사회가 이렇게 변하고 그런 사회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공감력이 점점 더 저하되고 있지만 가만히 앉아서 그 모습을 보고 만 있을 수는 없으니
당장이라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고 생각해보고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