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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최고!
니콜라 켄트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8년 3월
평점 :


저와 제 딸 그리고 아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파리 출판사에서 너무 귀여운 그림책이 나왔어요
엄마에 관한 책이라면 둘째가 정말 좋아하는데
딱 취향저격~
책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유치원 다녀올 아이에게 읽어줄 생각에 저도 괜히 기분이 설레더라고요
그림도 너무 귀엽고, 엄마로서 공감도 많이 가다보니 읽어주는 재미도 있었어요
번쩍 번쩍 들어주면 아이들은 엄마가 슈퍼맨이라도 된줄 알죠
힘이 센 엄마는 최고 최고~
무엇을 맡겨도 거뜬히 들어주는 엄마, 엄마 가방은 아주 아주 커서 어떤 보물이든 넣을 수 있지요
우리 엄마 가방 그림을 보면서 빵터졌어요
아이가 어릴수록 엄마 가방은 정말 만능가방이 되니까요 없는게 없죠 ㅎㅎ
아이가 가방 그림을 보면서 우리 엄마 가방도 요술 가방인데 그러더라고요
물론 밖에서 줍는건 따로 담을 가방을 가지고 다니기도 했고요
저희 아이들도 도토리는 기본 돌멩이 예쁜 나뭇잎, 열매까지도 주워서 집에가져갈려고 하더라고요
특히 나뭇가지는 갈때마다 줍고, 집에 무슨 장작거리를 모아놓은것 처럼 박스에 나뭇가지가 쌓였을때도 있었어요
나중에는 처치곤란이였는데 캠핑갔을때 캠프파이어 용으로 잘 쓰기도 했죠
엄마가 얼마나 최고인지
엄마가 얼마나 힘이 센지
엄마가 얼마나 씩씩한지
절대 지치지 않는 엄마를 표현한 부분에서 피식했어요
엄마도 사람인데 아이들 앞에서는 약한소리 아픈소리 하지 않으니까요
그런 엄마를 보면 아이들은 우리 엄마는 슈퍼맨이구나 생각할 수 밖에 없을것 같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이라서 아이도 맞아 맞아~하면서 책을 보았어요
친구들의 부탁도 모두 들어주고 만 엄마
세상에서 최고로 힘이 세고
친절한 엄마지만 좀 많이 들고 있었지요
뒤뚱뒤뚱 하다가 그만 우당탕퉁탕 하고 넘어지고 말았어요
엄마는 힘이 쏙 빠져버리고 말았고
그때 아이가 이야기 했어요
엄마, 걱정마세요.
제가 있잖아요!
이 말이 어찌나 감동적이던지, 괜히 뭉클해지더라고요
대견해라..기특해라 하는 생각을 하면서요
엄마 친구들이 모두 엄마를 도와주러 달려왔고
아이는 엄마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어요
다행히 엄마는 기운을 차렸고 예전 처럼 씩씩한 최고의 엄마로 돌아왔죠
그리고 아이는 자신이 만든 보물을 선물했어요
우리 엄마가 가장 최고라면서요~
항상 아이들 앞에서 슈퍼맨이 될 수 밖에 없는 엄마,
우리가 우스갯소리로, 엄마는 아프면 안된다고 하는데,
힘이 쫙 빠진 엄마..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거에요. 내색은 안했겠지만요
그런 엄마를 보고 괜찮다고 하는 아이를 보니 감동이더라고요.
저도 아프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정신력으로 버티며 육아를 하지만 어쩌다 몸살이라도 날라치면
참다 참다 아프다보니 정말 몸가누기도 힘들정도일때가 많더라고요. 물론 쉬지 못해 난 병이라
하루정도 푹쉬고 많이 자면 컨디션을 회복하지만요.
그럴때 아이들이 저를 챙겨주면 그게 그렇게 고맙고 감동적이더라고요
조그만한 녀석들이 언제 이리 커서 엄마 걱정하고 챙기냐면서요.
안싸우고 잘 놀게요 하며 저더러 자라고 하는 첫째를 보면 정말 대견하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해요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최고지만 자신도 엄마를 도와줘야한다는걸 깨달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물론 엄마도, 내가 아플때 나를 걱정해주는 아이들을 떠올리며 다시금 에너지를 받는것 같았고요
엄마와 아이 모두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그림책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