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래식 - 눈과 귀로 느끼는 음악가들의 이야기
김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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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래식』

음표 너머의 이야기


중앙일보의 음악 전문 기자님이 쓰신 『더 클래식』은 우리 시대의 뛰어난 클래식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임윤찬, 조성진, 손열음 같은 피아니스트들의 연주 특징을 세심하게 분석해주셨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임윤찬 피아니스트에 대한 이야기예요. 올해 그라모폰상 2관왕이라는 큰 성과를 이룬 스무 살 청년의 음악 세계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요, 그가 화음을 중심으로 연주한다는 점이 특히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최신 인터뷰와 쇼팽 에튀드 앨범 리뷰도 실려 있어서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답니다.


조성진은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릴 만큼 우아한 음색을 가진 연주자라인데, 특히 드뷔시 같은 섬세한 작품을 연주할 때 그의 독특한 음색이 빛을 발한다고 해요. 손열음은 절대음감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표현력이 돋보이고. 모든 음표가 선명하게 귀에 들어오는 그만의 특별한 연주 스타일이 인상적이었어요.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현대의 피아니스트들, 세계적인 한국 음악가들, 그리고 20세기의 전설적인 음악가들을 다루고 있어요. 특히 호로비츠, 파바로티 같은 거장들의 이야기는 더욱 특별하네요.



117개의 음원과 영상이 QR코드로 수록되어 있는데요, 글로 읽은 내용을 바로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저처럼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읽으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더라구요.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중앙북스 - 더 클래식 - 김호정

#중앙북스#더클래식#김호정#북유럽#네이버독서카페

<이 포스트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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