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투표와 선거, 과연 공정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31
마이클 버간 지음, 이현정 옮김, 신재혁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 대해야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시리즈의 그 31번째는 '투표와 선거'입니다.
아직까지도 대선투표에 대한 감정이 여기 저기서 언급되고 있고 6.4지방선거가 얼마남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투표는 민주주의 꽃이기에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투표율이 그리 높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유감입니다.

「투 표와 선거 과연 공정할까?」에서는 민주주의 탄생부터 시작해 투표와 선거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고대 그리스의 직접 민주주의와 영국의 대헌장 제정, 정당의 탄생과 같은 사건들을 통해 민주주의 선거에 대한 이해를 쌓고, 정당은 어떠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집단인지, 선거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 시행되는지, 후보자는 어떠한 자격을 갖춰야 하고 또 유권자가 갖는 의무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중학생인 조카아이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햇더니 재밌게 보더군요.
얼마 전 학교에서 반장선거가 있었는데 조카아이가 후보로 나가서 더 관심 깊게 읽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학창시절부터 반장선거를 통해 처음 투표를 경험하게 됩니다. 물론 민주주의적으로 투표을 하기도 하지만 제 개인적인 기억으로는 친한 친구를 찍거나 약간의 선물을 준 친구를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조카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물어보던군요. '선거는 과연 공정한가요?'
어리게만 보았던 조카아이 질문에 상당히 난처했지만 오히려 기틋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학교 선거에서도 선물공세나 허위 공약이 남발한다고 하니 학생들도 벌써 그런 사실을 몸소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 근에 일어난 이집트사태나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으로 인한 국민 투표처럼 세계 곳곳에 '투표와 선거'에 관련 분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현실에서 투표와 선거에 대한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는 책이어서 청소년들에게 혼란없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