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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 낳는 유대인 임신법 - 홍영재 박사의
홍영재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아직 미혼이지만 유대인 자녀 교육법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다산을 하지 않고 하나아니면 둘을 낳기에 계획임신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만 봐도 자녀계획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세우는 경우를 많아서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
계에서 가장 두뇌가 뛰어난 민족으로 알려진 유대인은 철저한 '계획 임신'을 통해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를 가집니다.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공부하는 탈무드에 <닛다 임신법>이 있습니다. 전세계 글로벌 리더의 30%가 유대인이라는 것이 그 우수성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닛다 임신법> 사실 탈무드를 처음부터 끝가지 읽어 보진 못했지만 이런 비법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너무 신기하면서도 약간의 소름이 끼칩니다. 그렇게 완벽하게 준비하기에 태초부터 아이의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책 내용은 생각보다는 평범했지만 좋은 지혜가 곳곳에 보였습니다.
유대인의 <잇다 임신법>을 벤치마킹하면 똑똑한 아이를 가질 수 있는데 그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똑
똑한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 결혼한 부부가 임신계획을 세우고 생활 습관부터 바꿉니다. 그리고 계획 임신에 맞는 운동도 시작하면서
예비 아빠, 예비 엄마의 몸 만들기 프로젝트에 들어갑니다. 닛다 계율에 맞추어 임신을 준비하고 임신율을 높이는 체위까지 정확히
알아야 할 임신 메커니즘을 이야기 해줍니다.
책을 다 읽고나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자녀를 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 수차례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책
을 읽다보면 꼭 이렇게 해야 하나 생각도 들지만 웬지 <닛다 임신법>을 무시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한 아이의 탄생을
위해 부부가 얼마나 희생하고 조심해야 하는지 육체적, 정신적으로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한지 세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책
내용의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저도 진지하게 고민할 것 같네요. 예전처럼 그냥 아이는 하늘이 만들어
주시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 부모가 부모가 되기 위한 몸을 만들고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은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