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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놀자 삼총사 ㅣ 동화는 내 친구 79
채인선 지음, 한지선 그림 / 논장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동화는 내 친구
79
빨리 놀자 삼총사
채인선 글, 한지선
그림
읽으면서 아이들은 신이 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엄마로써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마음껏 그저 놀고 싶은
아이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학교 끝나면 이 학원, 저학원에
바쁘고, 집에 와서도 해야할 공부에 숙제에...
그러다 밥먹고 뭐하다보면 금새 자야할
시간이 되고요...ㅠㅠ
오늘 아침엔 큰아이가 코피를 흘려 하루종일 맘에
걸리더라구요
<아빠고르기>란 책도
우리아이들이 재미있게 본 책이였는데.. 채인선 작가님 책이였네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해령이, 수미, 예은이는 늘 함께 어울리는 삼총사입니다.
날마다
모여서 시끌시끌 온갖 법석을 떨며 뒹굴고 구르다 티격태격 싸우고 토라지고,
하지만
빨리 놀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해 어느 틈에 다시 하하호호 어울리는 삼총사,
그
신나는 놀이의 시간을 ‘당근’이 마치 내 옆에서 이야기하듯 조근조근 친근하게 들려줍니다.
이불
속으로 둘둘둘 마는 김밥놀이~ 우리도 많이 해봤죠~~^^
병원놀이,
숨바꼭질, 버스놀이, 한바탕 놀다 보면 방은 그야말로 제멋대로 난장판입니다. 그럴 땐 정리 정돈 놀이를 하는 부분이 참... 맘에
듭니다.
울
애들도 이 삼총사들처럼~~ 다 놀고 정리놀이까지 할 수 있도록 권유해야겠어요....ㅋㅋㅋ
이것만이
아니래요..
공부도
놀이로 하는 멋진 삼총사!!
책읽기놀이,
글쓰기 놀이, 공부놀이~~
놀
시간이 없어 불쌍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시간이
있어도 요즘엔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아이들이 많아
함께
어울려 노는 방법을 모른다.
노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는데....ㅠㅠ
지금
우리 아이들에겐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읽으며
어린시절을 생각할 수 있어 행복한 순간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소중한 행복한 기억들이, 추억들이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