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뚝딱뚝딱 해돋이 마을 숨쉬는책공장 과학 아이 1
이은주 글, 김해민 그림 / 숨쉬는책공장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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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뚝딱뚝딱 해돋이 마을

글 이은주, 그림 김해민 / 숨쉬는 책공장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에너지에 대해 알아갈 수 있고, 무엇보다 우리가 왜 절약 해야하는지.. 또 어떻게 절약해 갈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동화를 통해 알아갈 수 있어 좋다.

 

 

  

 

어느날  민우가 사는 도시에 대정전이 일어났다.

정전으로 인해 민우는 엄마, 아빠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고 말았다.

그런데, 그 때 멀리서 반짝이는 한마을이 보였다.

그곳은 바로 해돋이 마을.....

 

 

 

신문 기자 아빠를 둔 민우는 아빠를 따라 해돋이 에너지 자립마을 견학을 떠난다. 민우는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만드는 과정을 목격하며 해돋이 마을의 여러 노하우를 배운다. 내복 등을 입어 체감 온도를 올리고, 절전형 멀티탭과 고효율 전구를 사용해 대기 전력 및 전기를 아끼며, 자전거 발전기, 태양광 발전기, 태양열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한다. 또, 단열재를 이용한 패시브 하우스를 지어 1년 내내 에너지를 쓰지 않고도 일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서울시를 포함한 다양한 협동조합의 지원을 통해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햇빛 발전소를 짓는다. 여러 자연 환경 등을 이용해 에너지 없이 먹을 것을 조리하거나 마실 물을 모으는 적정 기술도 활용한다.

 

 

 


 

사실 조금은 어른도 모르는 단어에 어렵게도 느껴지지만, 실제로 그렇게 에너지를 절약하며 우리나라에도 에너지 자립마을이 있다니.. 에너지 절약할 수 있구나.. 절약하면 가능하구나란 가능성을 다시한번 꿈꾸게 된다. 이 책에서 나오는 해돋이 마을은 서울 동작구에 있는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전력자립도가 2% 수준에 불과한 서울에서 에너지 자립을 꿈꾸고 실천하는 마을.

바로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이다. 2만 2천여 가구의 성대골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또 생산하는데, 이들 중에서도 70여 가구는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다’라는 믿음으로 일정 목표치의 전기 사용량을 아끼며 이를 매월 그래프로 적는 등 ‘절전소’ 활동을 하고 있다.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의 이런 절전소 활동은 2012년 한 해 동안 성대골 전력 사용량의 3만5000kwh를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부록으로 포켓 스토브 만들기도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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