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에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보물을 찾아라]를 아이가 먼저 읽고
저도 따라서 읽어봤어요.
초5인 우리 아이는 이어진 내용의 스토리를 가진 소설들을 주로 읽었는데
나눠진 이야기를 읽으려니
주인공도 없고 흐름이 이어지지 않으니 살짝 집중이 틀어지긴 했어요.
하지만 울산 곳곳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라
집중하라 말하며 간신히 다 읽혀보았습니다.
[보물을 찾아라]는 교과 연계 책으로 5학년 1학기와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와 관련이 있습니다.
교과와 관련된 내용이라면 제가 찾아서 읽히고, 아이는 배우려는 자세가 있는지라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기 위해서 저도 함께 책을 읽었네요.
총 10개의 유물과 유적등 문화유산을 다루고 있는데 각 각 글쓴이들이
따로 있는 책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인물의 대화를 통해 해당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해주고 있어
그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는 것처럼 책을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책을 읽어나가는 모습이 예쁘네요.
울산지역의 문화유산을 다룬 책이라 수도권에 살고 있는 저희는
사실 처용암, 봉수대, 울산향교 정도만 들어봤는데
울산에 꽤 많은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 많은 문화유산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지만
조상의 많은 이야기들이 담긴 이 곳들이 단순히 지역민에게만 전해지지 않고
이렇게 책으로 나와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것에 감사하고
그 숨겨진 이야기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어려운 단어에는 교과연계 책에 맞게
가벼운 어휘풀이가 추가되거나
해당 문화유산의 위치를 표시해주었더라면 문화유산 탐방에 있어
더 쉽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