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초등 5~6학년 학교 아침 독서용 책가방에 쏙 필독서 세트 1 - 전4권 - 상상력, 성장, 성교육, 진로 탐색 키다리 초등 학교 아침 독서용 책가방에 쏙 필독서 세트
전여울 외 지음, sujan 외 그림 / 키다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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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상상력#우주#반려동물#인공지능#동물실험#성장#가족#관계

#생리#성교육#성장#모험#진로탐색#과학자#정체성




키다리 출판사에서 책세상맘수다를 통한 초등고학년 필독서 세트 

이벤트 책을 이렇게 푸짐하게 보내주셨어요~^^



우리집 둘째가 얼마전에 첫생리를 시작했어요.

초5라 빠른 초경이 걱정되지만 이미 시작된걸 어쩌겠어요.^^

고민이 많고 알려줄것도 많은데 아이는 그저 엄마와 언니를 보고 

자라서 그런가보다하고 잘 넘겼지만 걱정스럽지요.

그러던 찰나에 딱 체험단으로 관심가는 도서가 있었어요.

[우리는 지금 모험중] 초등 고학년 친구의 생리이야기인데

초등고학년 필독서 세트로 묶여져 있어서 더 반가운 책입니다.^^




[우리는 지금 모험중]은 초등 고학년 친구들의 우정을 바탕으로 한 

신비로운 초경의 세계를 함께 겪으며

친구들의 개방적이고 당당한 모습을 슬쩍 엿볼 수 있습니다.

생일날 아침 초경을 시작한 주인공은 당황했지만 

늘 당당한 친구의 조언으로 점차 익숙해지며

생리가 무엇인지, 생리통은 어떻게 찾아오는지, 

생리용품의 종류와 착용방법도 알아보고, 

생리전 준비해야할 것들, 생리중 증상, 

생리중 마음가짐 등을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부끄러울 수 있지만 성에 대한 이야기도 알아가며

이제 막 초경을 시작한 친구들, 초등 고학년에게

필독서로 정말 찰떡인 책이 아닐 수 없네요.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은 뛰어난 상상력에서 시작된 책입니다.

세 편의 이야기가 한 권에 들어간 책으로 

각각의 이야기에 나타나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상상을 이끌어 낼 법한 책이예요.



첫번째 『뒤바뀐 자리』에서는 인간과 고양이의 역할이 바뀌어 

고양이가 주인이고, 인간이 반려동물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태로 

상상력이 극대화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은 다소 당혹스러울 주제로

 빠르게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초등 고학년인 우리집 막내는 

딱 이해를 하며 집중해서 책을 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특히나 고양이에 관심이 많은 막내는 이 책을 가장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눈치였습니다.



두번째 『어니를 찾아서』는 거주할 행성을 잃은 이들이 임시로 머무는 

우주 난민 수용소에서 주인공이

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발사된 우주선에 타고 있던 초콜릿 피부의 

이성적이고 모험심이 강한 '어니'를 만나서

우정을 쌓은 이야기입니다.

부모의 직업으로 인해 식물형 외계인이 사는 행성으로 가서 

살게 된 주인공의 가족은 이주해서도 '어니'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다가 '어니'가 살던 행성에 사고 소식을 듣고 연락을 해보는데...

나중에 연락이 닿은 '어니'는 예전의 '어니'와 어딘가 다른..


인공지능로봇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세번째 『바다 저편으로』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일어나 인구감소를 넘어

인간 멸종의 위기를 겪은 인간들이 연구끝에 살아있는 

동물을 인간화 시키는 이야기 입니다.

이유도 모른채 인간화에 이용당하는 동물들 중에 

성공적으로 인간화가 진행되고 있는 심해어와

완벽한 인간화를 위해 인간의 유전자로 만든 약물을 심해어에게 투입하게 되는데

그 유전자를 제공하게 되는 어린 소녀 유리의 교감을 통해 

심해어의 진심을 읽어내고

원하는 바를 이뤄주기 위한 노력, 희생이 돋보이는 이야기입니다.

언뜻 인어 공주 이야기가 생각나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과학 기술 발전이 타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며 

다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네요.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은 고학년 독후활동노트가 제공되어 

책을 읽고 나서 <책 내용 따라잡기>로 내용을 확인해보고 

<함께 생각을 나누어요>로 자신의 생각을 써보고, 

<더 알아보기>로 생각해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의 과학자들]은 작가의 어린시절부터 시작하여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요.

실크 스크린이 이런거구나 알게 되고, 과학자들 중에 여성과학자가 

이렇게나 많이 있다니 놀라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의 삶속에 실크 스크린을 배우며 알게된 

여성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시절 꿈과 직업,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와 엮어서 

과학자 한 명당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어 있어서

어렵게 여겨질 수 있는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초등 고학년 친구도 어렵지 않게 읽어내려갈 정도가 되어 반가웠습니다.






[빈 집에 핀 꽃]은 세종도서 문학 나눔책으로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의 십대들의 불안한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늘어가는 맞벌이 가정 속에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돌아다니다 집에 들어오면 텅 빈 공간인 집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삶.

그것이 얼마나 외롭고 가족, 사랑, 소통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한지..

청소년들의 모습이 요즘 시대의 모습과 너무도 똑같아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집에 오면 아무도 반기는 사람 없는 집에서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떼우고,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부모님이 오셔도 어른들의 말다툼으로 인해 각자의 방에서 생활하는 

요즘의 모습과 다를바없는

주인공의 불안한 삶에서 타인을 향한 호기심으로 책은 시작합니다.

안면이 있는 형의 모습을 우연히 관찰하게 되면서 

선망, 동경의 대상인 형과 형의 여자친구에 대해

시기, 질투로 바라보며 엮이는 이야기로 청소년들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화해와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조금씩 나아지는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네 권의 책들은 모두 묶어져서 세트로 체험해볼 수 있던 것과 같이 

초등 고학년에게 딱 어울릴 교재예요.

아침 필독서로 학교에 가져가서 읽기엔 무언가 부끄러워 보일 

[우리는 지금 모험중]을 제외하고는

(사실 부끄러울 일은 아닌데 사춘기 소녀들이 많다보니 

드러내는것과 드러내지 않고 싶은 것이

명확한 아이들에게는 부끄럽고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 일 수 있어요)

등교해서 하루를 이 책과 함께 하면 생각을 깨우치고 머리를 트이고

수업시간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교재로 여겨집니다.

과학에 관심이 없던 친구도 호기심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책을 읽어나간다면

분명 즐겁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는 책들로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에서 검증된 책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도서들을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키다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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