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른 2014 올해 최고의 만화는 <펠루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고위 집안의 딸 오르테즈가 타지역으로 시집을 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에요. 남편인 아시어스는 오르테즈를 집안에 도움이 되기 위해 들인 아내일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뒤로 갈수록 오르테즈에게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김연주 작가님 작품에는 빈 여백과 꽃, 나무, 하늘, 고즈넉한 건물이 있는 풍경이 많이 삽입되어 있어 읽다보면 들판에 나가 휴식을 취하는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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