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쌍둥이 판다의 마음

쌍둥이 판다의 마음 ㅣ 쌍둥이 판다 1
니시지마 미에코 지음, 하세가와 유지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9월

사랑스러운 판다가 동물원에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딱 그 친구들이 생각나는 책이에요
아이가 아기 판다들 너무 보고싶어했는데 가서 영상으로 봤었거든요!
독특하게도 판다들은 어디 하나 야무진 느낌은 없지만 정말 끝도 없이 사랑스럽더라고요
그 사랑스러운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아이랑 레벨 C 읽고 있어요

[New! StoryPlus APP 에디션] 스콜라스틱 논픽션 리더스 세트 (사이언스&매쓰) (APP, 워크북 포함 / 팝펜 에디션/ 팝펜 미포함) (101권) - 스토리북 101권+워크북+스토리플러스 app +부모 가이드+리워드 스티커 / 팝펜 미포함
리자 찰스워스 지음 / Scholastic / 2023년 5월

차근차근 읽어나가기에 이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수준이 조금씩 향상되어가더니 어느새 레벨 C를 읽게 되었습니다

한 번 들려주고 문장 별로 들어보고 읽기를 하는데요

매일 하려고 노력했는데 아이가 조금씩 수준이 올라오는게 보이더라고요

무엇보다 두껍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고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만한 내용이 가득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아이랑 매일매일 읽어나가다보면 실력이 쑥쑥 성장한 모습을 만나게 된답니다

스콜라스틱이 좋은 책들을 참 많이 내는 것 같아 믿고 읽힐 수 있어 좋아요!

역할놀이 유아놀이북 6세 경제관념 키워주는 가게놀이

띠부띠부 종이 장난감 가게놀이 ㅣ 띠부띠부 종이 장난감 놀이
주아북스 편집부 지음 / 주아북스 / 2023년 4월

내부가 너무 아기자기 예쁜 책입니다.

경제관념이 생기기 시작한 6살 아이가 만들어두었다가 외출해서 가지고 놀기 좋아요.

코팅이 되어 있다거나, 패키지로 준비물도 같이 구성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림이 사랑스럽고 만드는 재미가 있는 책이네요.

도안이 가위가 아닌 점선으로 뜯는 부분도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외출하면 쉽게 지루해지고 그래서 무언가를 기다리기 힘들어하는데요.

그렇게 아이들의 집중이 깨지고 늘어질 때 꺼내면 마법처럼 재밌는 시간을 보내게 해줄 것 같아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선물해주기도 알찬 책인 것 같아요.

가위로 섬세하게 자르는 과정이 소근육 발달에도 좋고 집중력을 키워주기에도 좋더라고요.

다양한 시리즈가 생기면 좋겠네요!

고정관념의 틀에 갇히지 않도록 아이와 읽으면 좋은 책 :)

어떻게 여행 가방에 고래를 넣을까 ㅣ 그림책 도서관
구리디 지음, 김정하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11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어요.
크지 않지만 크게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책이었답니다.
책 속 주인공 아이가 고래를 여행에 데려가기 위해서 방법을 고민하는데요,
어느새 같이 책을 읽던 아이도 고민을 시작하더라고요.

책은 우리가 흔히 갖는 고정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해요.
어느날 아이 유치원에서 고정관념이 생기는 것을 부수기 위해서 특별한 활동을 했어요.
평소와 반대로 행동해서 모든 것을 바꾸는 날이었는데요.
옷을 반대로 입거나 가방을 거꾸로 매거나, 반 선생님이 뒤죽박죽 다 바뀌거나 여자 아이가 남자 옷을, 남자 아이가 여자 옷을 입는 등 다양한 활동에 제약없이 반대로 하는 날이었어요.
그런데 그 날 여자 아이 옷을 입고 간 아이는 저희 아이 하나 뿐이더라고요.
그리고 집에선 엄마인 제가 전혀 요리를 하지 않는데 유치원에서 소꼽놀이를 했는데 엄마 역할을 한 친구는 요리를 하고 자기는 아빠 역할을 해서 회사에 가고 아기 역할을 한 아이는 징징 울기만 했다고 하는데 마음이 철렁 했어요.
어쩌면 어른들 모두가 이 여행가방의 틀 안에 갇혀 사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어른들 스스로도 그 틀을 부수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는 마땅히 이래야한다는 법이 세상엔 없고 머릿속에만 있거든요.
그리고 저는 그런 틀 속에 갇힌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가는 세상은 원하지 않아요.
다들 자유롭게 꿈꾸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라겠죠?
아이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읽기 좋은 예쁜 책으로 추천합니다 :)

엄마표영어 Hello 베이비 Hi맘으로 아이와 영어대화하기

Hello 베이비, Hi 맘 - 김린·서현주의 자신만만 엄마표 영어, 개정판 ㅣ Hello 베이비, Hi 맘 1
김린.서현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7월

엄마표영어를 하면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영어 커뮤니케이션 노출이 적은 것이에요.

완벽한 이중언어를 구사한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비즈니스 영어 위주의 영어 환경을 경험하는 워킹맘인 저에겐 특히나 신경쓰이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영어표현 책들도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요.

Hello 베이비 Hi맘 책은 그 중 하나에요.

생활 영어 전반에 걸친 표현들이 소개된 책이라 딱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아주 기본적인 생활 패턴들을 영어로 알려줄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페이지별로 mp3 큐알코드가 있어서 영어가 낯설고 어려운 엄마들도 아이와 영어를 시작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영아기의 아이들 대상으로 이야기해줄 수 있는 표현도 많답니다.

음원은 무려 저자의 목소리라고 해요 :)

잘 몰랐는데 22년간 50만부가 팔린 책의 개정판이라고 해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익힌 표현들이니 대중적인 것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영어 뿐만 아니라 아이의 일상에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쓸 수 있겠더라고요.

왜냐면 이 표현들을 사용하려면 아이와 이야기를 하고 지켜보아야 하거든요.

꾸짖을 때와 자긴감을 복돋아 줄 때는 정말 활용도 만점이에요 :)

개인적으론 용기를 복돋아 주는 표현은 어떤 책에서도 이렇게 마음에 드는 것들을 못본 것 같아요.

책 뒷부분에 사용할 수 있는 핵심 표현 카드가 있어 활용하기가 좋아요.

잘라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근데 표현들이 전부 따뜻하고 예쁜 느낌이 들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아이와 대화 상황이 엄청 세세하고 다양한 것 뿐만 아니라 예쁜 상황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제가 아이 영아기때 정말 많이 신경썼던 부분들이기도 하고요.

엄마의 경험을 살려 엄마의 마음을 담아구나 싶더라고요.

저자가 교육자와 2000년대 초반에 엄마표 영어를 도전했던 교육에 열의가 있던 사람인 만큼, 확실히 꼼꼼하게 고려되고 감수된 것 같아요.

엄마표영어 Hello 베이비 Hi맘으로 아이와 영어대화하기

저도 아이랑 표현을 사용했는데..

아이가 양치하러 가자는 것을 거부했어요😂

육아는 늘 내 맘같을 수 없으니까요..!

그래도 아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가 알아듣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어요.

보통 다들 양치하러 가자 하면 도망가니까요.?!🫢😂🤣🥲

Hello 베이비 Hi맘으로 앞으로 매일 다양한 영어 표현을 사용하면서 노출해주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