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 5
무라오 미오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솔직히 이런 성애만화는 킬링타임을 해줄 수 있는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재미를 위해 보는 것이다. 간혹 그러다가 성인물임에도 의외로 작품성이 있는 수작을 건지기도 하지만... 그런데 이 만화는 작품성이 있지도 않으면서도, 말초적인 흥미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는 지루한 작품이었다.

다소 어수룩하고 평범한 남자주인공은 어째서인지 온갖 매력적인 여성들과 얽히고 섥히며 질리게 에로틱한 장면을 보여주긴 하는데, 그런 스토리가 참 재미가 없고, 야한 장면 또한 그저 판에 박힌 선정적인 연출이 있을 뿐, 성인물 특유의 미학이라곤 없다.

무척이나 능숙한데도 이상하게 어설프다는 느낌을 주는 작가의 그림체의 영향이 지대한 듯 한데, 이상하게도 이 작가는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는데도 그림체가 나아지지가 않는다는 느낌이다. 여성들은 죄다 글래머 미인이긴 하지만 뻣뻣한 인형같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

그저 야한 맛에 보기엔 그럭저럭 무난할지도 모르겠으나, 나로선 솔직히 지루해서 다 보기 어려운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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