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5
사토 마코토 지음 / 세주문화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꼭 명랑 공상과학 만화일 것만 같은 제목 때문에 몇 번이나 보려다 말았는데, 이 만화가 영화 '사토라레'의 원작이란 소리를 듣고 읽게 되었다. 그리고 별 기대 없이 읽었다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자신의 사념이 다른 이에게 노출된다는 '사토라레' 이런 단순한 설정을 가지고 어쩌면 그렇게 다양하고도 기발한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냈는지... 저 단순하고 가벼운 제목을 붙이기엔 너무도 아까운 만화다.

필연적으로 고독할 수밖에 없는 사토라레 들의 고뇌가 참으로 절절해서 정말 만화다운 비현실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깊이 공감이 되었다. 또 한편으론 사토라레가 스스로가 사토라레임을 깨닫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이 벌이는... 꼭 영화 '트루먼 쇼'를 연상시키는 사건들이 매우 유머러스하다.

역시 만화는 상상력의 산물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한 작품이었다. 간만의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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