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뿡 응가 뿌직 - 방귀와 함께 만나는 즐거운 가나다
이수안 지음 / 애플비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방귀 뿡~ 응가 뿌직,,
방귀나 응가 만큼 아이들이 유아기때 좋아하는게 있을까?
울던 아이도 손등에 입풍선을 크게 불어  방귀소리를 내주면 킥킥 거리며 잘 웃지요
우리집 첫째도 그러했고 둘째도 역시 방귀나 응가이야기를 해주면 너무 좋아한답니다
아마도 뿡뿡이 캐릭터를 즐겨 보기 시작 하면서 방귀와 응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거 같아요
신체와 관련된 책들을 조금씩 접하면서 내몸 어딘가에서 방귀가 나오고 엄마가 "아휴~ 냄새"라며 코를 잡는 행동을 보일때면
함박 웃음을 보입니다
"방귀 뿡~! 우웅" 하며 혼자서 소리를 내기도 하고  ,,,
그런 녀석에서 이 책을 선물했더니 시기적으로도 너무 적절했던거 같아요(27개월)

지금 한창 글자를 배우는 아이나 한글 자음모음을 눈에 익힌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정말 효과가 클거 같습니다 
  
   
 
 
본문)
사람들이 많을 때는 살짝 참기도 해, 끄응.
아차차 나와 버렸네, 뿌앙~ 뿌르릉.
자다가도 뿡, 자꾸자꾸 뿡. 
  
 
 
가~하 까지 낱말을 찾는 재미도 있고 방귀와 함께 이어지는 내용들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웠습니다
방귀를 끼는 장면이 나올때 마다 코를 잡고 미간을 좁히며 인상을 쓰는 흉내를 내기도 하고
책 속에 형아 누나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가 등장해 방귀를 끼다 보니 가족들을 만날때 마다 엉덩이에다
뿡뿡~ 소리를 냅니다
방귀나 응가에 대해 재미있게 담긴 내용도 좋았고
거기다가 한글도 익힐수 있는 재미가 더해져 책읽는 내내 시끌벅적 신나는 책읽기 놀이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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