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뿌야 놀자! 숫자 빠뿌야 놀자
시공주니어 편집부 엮음 / 시공주니어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빠뿌야 놀자 -숫자편-

빠뿌야 놀자 그림책은 단단하고 두꺼운 보드북이에요.

색감도 아기자기하고 이쁘고, 사이즈도 적당해서 유아들이 보기엔 참 좋아요.

그리고 책의 모서리 부분도 라운딩처리되어 있어서 다칠 걱정도 없지요.

빠뿌야 놀자 스티커북 보면서 빠뿌의 캐릭터를 너무나 좋아하는 용준군은

빠뿌책이다!!!

하면서 가지고 와서 읽더라구요^^

둘째 현준이는~~ 빠빠~~~ 하면서 빠뿌책을 이야기 한답니다^^

오늘은 빠뿌야 놀자, 숫자편으로.

1에서 10까지 배워보기로 해요~

39개월 용준이는 1~10까지 알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숫자를 외웠다고 해서 숫자를 다 아는 건 아니라고 해요.

숫자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는 얘기겠죠.

어떤 엄마들은 아이가 숫자를 100까지 안다고 엄청 좋아하고, 다른 엄마들은 부러워하죠.

저도 그랬거든요ㅎㅎㅎ

그런데 그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

아이에게 구지 100까지 가르치지 않아도, 원리부터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일단은~~~ 1에서 10까지... 천천히 배워보도록 해요!!!



1은 하나

잠자리 하나가 펄펄.

숫자 1을 읽을 때, '일' 이라고 읽기도 하지만 우리말로 '하나'라는 것도 알려주어요.

글자가 커서, 요즘 한글 배우고 있는 용준이에게 도움이 되겠어요.

그리고 잠자리 하나가 펄펄~~

잠자리라는 곤충에 대한 인지와 함께... 펄펄~~ 의성어도 함께 알려주어요.

또 하나.

숫자 1은 영어로 one 이라는 지식.

영어가 함께 나와서 더욱 좋더라구요.

따로 숫자 영어책을 사지 않아도 되지요.

숫자가 많아질수록 빠뿌 친구들이 한명씩 한명씩 많아져요.

수가 점점 커진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숫자들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지요.

여기에 나오는 곤충들도 너무 귀여워요!

아이들이 시각적으로도 즐거워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네요.

사실 의성어 의태어를 엄마가 생활 속에 자꾸 사용하기가 힘든데,

책 한권 읽으면서

다양한 지식과 함께 언어도 확장되어갈 수 있는 빠뿌야 놀자 그림책이랍니다.



마지막 장에는 11~20까지 나와 있어요.

그리고 스티커가 있어요.

마음껏 스티커 놀이를 할 수 있지요.

여기서 한가지 제안이 있다면,

이 스티커가 한번 붙이는 것이 아닌 여러번 붙일 수 있는 비닐소재(?)로 되어있음 더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이 숫자 캐릭터들이 바바파파 같이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ㅎㅎㅎ

용준이와 즐거운 독후활동으로

숫자 세기 해보았어요.




이미 아는 숫자라 조금 식상해하는데...

숫자를 손가락으로 표현해보면서

점점 손가락 수가 많아진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손가락으로 표현해보는데...

다섯 넘으니까 잘 모르는 ㅎㅎㅎ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서 재미있었나봐요^^





스티커 작업도 해 보았어요.

맨 뒷장에 붙이지 않고...

책에 하나씩 붙이더라구요.

스티커를 붙이면서 한번 더 숫자에 대해 인지하게 되는거죠.



이번에는 숫자가 점점 커지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색블럭을 이용해보았어요.

10개의 색블럭을 세어보고...

하나씩 하나씩 숫자를 세면서 쌓아보는거에요.

블럭이 쌓일수록 숫자가 커진다는 걸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거죠.



이렇게 10개의 블럭이 모두 끼워졌어요.

용준이도 숫자가 그냥 숫자인 줄 알고 있었는데...

독후활동을 하면서 숫자는 점점 커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숫자 세기를 하면서 1보다 하나 많은 수는? 2보다 하나 많은 수는?

이런 질문을 하면 아이들이 조금 더 빨리 숫자의 원리를 익힌다고 하네요.

아직 숫자를 쓰는 건 몰라서... 다음엔 숫자쓰기도 해볼까해요.

색칠하기, 쓰기 별로 안 좋아해서 다음으로 미루었지요.

용준이와 함께 배워본 빠뿌야 놀자, 숫자편!

숫자 공부도 하고, 곤충도 알아가고, 의성어 의태어도 배우고~

서비스로 영어까지 익히게 되는-

그림책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언어발달과 지식에도 도움이 되는

빠뿌야 놀자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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