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 스몰 - 큰 것을 이루고 싶다면 작게 생각하라
오웨인 서비스.로리 갤러거 지음, 김지연 옮김 / 별글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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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온 유명한 문구가 있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라는. 아이러니하게도 소년일 때는 아주 현실적인 장래희망을 갖고 있었던 나는, 오히려 성인이 되면서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비현실적인 꿈을 꾸게 되었다. 남들이 어릴 때 대통령이 되겠다, 과학자가 되겠다는 식의 비현실적인 꿈을 말할 때는 안 그래놓고, 늙어가면서 그러고 있는다는 것이다. 언제는 크게 생각하라며? 그 결과는 비참하기 그지없다. 때로는 그런 생각도 든다. 남들의 성공기를 보면서 이를 찬양하는 미디어의 놀음에 놀아난 것이 아닌가 하는. 물론 내가 그들만큼의 숨겨진 노력을 뒤따르지 못했다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이런 것일지도. 이 책은 여태까지의 거창함들에 반기를 든다. 그럴듯하고 거창하고 커다란 것이 아닌, 오히려 작은 것들을 이어나가다보면 점점 더 큰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그건 넘 자그마하지 않나. 요새는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말도 있는데 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내 시각을 흔들어 놓았다. 생각해보면 작은 것도 하나 제대로 못하는데 큰 것을 이루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작게 생각하고 무시한 것들도 다 자신의 일부분인 것을. 스스로를 넛지한다는 건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결코 쉽지 않은 것들 뿐이다. 특히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야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이 책에서 나온대로 혼자서는 도저히 지키기 힘들 때는 타인들, 나아가 소셜 커뮤니티에까지 도움을 청하는 방법도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문제점은 물론이고, 자신이 어떠한 유형의 사람이었는지 까지도 알 수 있다. 이만한 성과를 거두는 것은 거창학 큰 것이 아닌 사소하지만 작은 것을 바꾸는 생각과 실천을 통해서다라는 제대로 된 교훈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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