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감정에 서툰 나에게 - 감정에 행복의 열쇠가 숨어 있다
최헌 지음 / 무한 / 2017년 12월
평점 :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감정을 자신이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흔히 듣고 하게 되는 말이 있다. 니가 뭘 알아? 라는.
인간에게 감정이 없다면, 인류 역사의 그 숱한 사건 사고들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성이라는 존재도 겸했기에 여태까지의 역사를 만들어온 것이지만, 감정은 또다른 결정의 집합체이기에 한 사람의 일생을, 그리고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생을 좌지우지 하기도 하는 존재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그리고 그 감정들을 어떻게 조절하는지에 대해서 말한다. 무턱대고 차오르는 악한 감정들을 시도때도 없이그대로 표출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있다고 하면 일단 정상이라는 기준에서는 한참 벗어난 사람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에게서 잉태되는 감정들은 타인이 아닌 자신의 것이다. 물론 이를 유발시키는 것은 때로 자신이거나 타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보다 자신을, 그리고 타인을 이롭게 하는 방식으로 감정을 표출하고 조절할 수 있다면 이만큼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단계별로 감정을 코칭하는 법을 알려준다. 물론 이 과정을 쉽다고만 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워낙이지 성격이 괴팍한 사람일수록 더욱더 본래의 자신의 감정선으로 돌아가버리기 때문이다.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무리없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꼭 이성적이거나 감정적이라는 말이 아니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면서도, 때와 상황과도 조화를 이루는 적절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라는 이분법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개념과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여태 얼마나 자신의 감정에 서툴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