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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 난공불락의 1위를 뒤집은 창조적 추격자들의 비밀
박종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11월
평점 :
이 책은 JTBC부터 시작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이다. 아, 물론 그렇지 못할 소수의 국민도 있긴 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같은 나라 국민이라는 게 수치스럽기도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으로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개망신을 당했다. 그나마 끌어내려서 다행이지만, 관련 비리는 끝도 없다. 언론이 정치의 끄나풀에 지나지 않았고, 타 방송국이나 언론매체가 지지부진하게 보도하고 있을 때, JTBC는 전혀 다른 행보를 걸었다. 그로 인해 JTBC는 KBS를 역전패 시키고 정상에 올라섰다. 책 초반부터 강력한 예시로 역전의 명수를 전한다.
전 7장에 이르는 내용들에서 배울 점은 가득하다. 물론 여태 소기업이나 후발기업이 대기업과 선발 기업을 앞지르거나 무너뜨린 이야기들을 담은 책은 많다. 그런 경영서들을 꾸준히 읽어왔던 독자들이라면 이 책이 전하는 메세지나 예시들이 그다지 와닿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기본에 충실하고, 적절한 예시들이 가득한 책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제목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는 한다. 물론 내용과 맞아떨어지기는 하지만, 조금은 달랐어도 좋았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내용에 있어서는 아쉬움은 없다. 누구나가 역전의 명수가 되고 싶어 시작하지만, 그리 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앞서 시작한 이들에 맞서 어떤 치열한 준비와 생각, 버티기로 역전했는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들의 생각과 노력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독자들이 자신을 바꾸고, 더불어 세상도 바꾸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