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록 - 사업은 본질적으로 경쟁이다 상도록
하영균 지음 / 도슨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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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덕이라는 말이 있다. 저자는 최인호의 소설 상도를 읽고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업가가 될 것이라면, 꼭 알아야 하고 지켜야할 지침들을 말하는 책, 그와 동시에 결코 망하지 않을 방법들을 알리는 책이라고 한다. 


경영서적들을 어느 정도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책 내용의 대부분이 얼마나 간결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지에 놀랄 것 같다. 더군다나 어려운 내용 하나없이, 핵심만 간결하게 그 많은 경영서적에서 읽었던 내용들을 짚고 있다는 데에서.


물론 이는 꼭 서적들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다. 머릿말에 나오는 저자와 그의 부친의 실제 경영 경험에서 비롯한다. 칠천팔기의 정신으로 견뎌낸 부친의 사업 생존기를 떠올리며, 그간 저자가 부친을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말하면서.

그만큼 자신의 사업 경험도 녹록치 않음을 말한다. 사업이 쉽다고 말하는 사장들이 과연 있을까. 있다고 한다면, 그는 아마도 바지사장이거나, 사업이 뭔지도 모르는 얼간이임에 틀림없다.


하드커버로 제작되어, 다소 경건한 마음이 드는 디자인, 혹은 좀 촌스러운 것 같기도 한 커버디자인이다. 그만큼 제목에 걸맞기도 하다. 시간이 정말 없는 독자라면 한 페이지씩 읽어도 무리가 없고, 첫 장부터 책을 읽기 싫어하는 독자라고 한다해도 아무 페이지부터 펼쳐 읽어도 역시 마찬가지로 무리가 없다. 현실적인 상황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들이기에 더 와닿을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지침들을 머리로 알고 있다는 것과, 이를 실제 경영에 대입하고 적용시켜나간다는 것은 또 별개의 일이기 때문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을 탄탄하게 다지고 싶은 사업가라면 이 책을 머리에만 저장하지 않고 회사 경영에 녹아나게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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