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먼저다 - 나를 사랑하는 가장 확실한 결심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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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는 독자는 많다. 그의 모든 작품을 좋아하는 이도 있을테지만, 나처럼 소설만을 선호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소설로 유명한 작가라고 하기에는 무색할 정도로 에세이를 무수히 출판했지만, 내겐 너무나 맞지 않았다. 그래서 모르겠지만, 그가 이렇게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체력을 단련하는 건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작가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당연히 책상에 앉아서 글을 쓰는 모습일 것이다. 차분하고 천재적이거나, 혹은 짜증나서 종이를 구겨 버리거나 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일 것이다. 운동, 특히나 체력과는 그다지 연관이 있어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하루키는 말한다. 글쓰기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확연히 알 수 있다. 몸이 먼저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이 힘들고 어렵다면, 운동을 통해서 기분전환이라는 엄청난 효과를 비롯해, 훨씬 더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당연한 사실을 그 누가 모르냐고 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지만, 이처럼 간단한 진리조차 일상에서 지켜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 않은가.


저자의 경험과 더불어, 몸의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이가 들면, 혹은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다치거나 노화, 때로는 퇴화하는 과정이라고만 받아들이며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당연시 하는 질병이나 상태를 유지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저자의 경험대로, 꾸준하고 지속되는 운동을 통해 골병이라고 할 수 있는 오십견도 완치가 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도 알 수 있다.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생기면 그저 약으로 치료하면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운동은 젊은이들이나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운동은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그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이다. 비록 미세먼지로 공기가 세계적으로 탁해져버린 것이 안타까울 뿐이지만,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은 맑은 날에 더더욱 운동으로 몸을 우선시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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