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심플 - 인생이 한결 편안해지는 미니멀 사고
스즈키 에이치 지음, 이아랑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베리 심플. 세상에 과연 심플한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요즘은 정말 정보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는 세상이다. 과거에 인터넷이 대중화될 무렵에도 정보의 바다라는 말이 그리 와닿지 않았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야말로 쏟아지듯 몰아치는 정보들에서 어떤 정보가 내게 맞는 것인가를 판별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그와 동시에 판단력도 흐르터진다. 내가 선택한 이 정보와 생각이 맞는 것인가,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이는 정보 뿐만이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선택의 순간에 서게 되는지는 알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많다. 그 많은 선택과 생각의 갈림길에서 심플하게 자신이 원하는 것과 이룰 수 있는 바를 성취하기 위한 심플한 선택은 없는 것일까.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베리 심플한 내용을 통해서 한층 더 스마트하게 심플해질 수 있는 생각들을 알려준다. 비록 하드커버이긴 하지만 두께도 얇고 내용도 짧은 문장들로 간결하게 이루어져 있어 읽는 데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출퇴근길에 몇번 펼쳐들면 금방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을 가진 책이다.


차례의 목록을 참고해도 알 수 있지만, 굳이 생각이 많아야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고민하는 대다수의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으니까 말이다. 좀 더 미니멀한 구조로 생각할 수 있다면, 그 많은 고민거리들을 빠른 시간내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를 위해 훨씬 더 미니멀한 사고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대충대충 처리한다는 뜻이 아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단편적인 사고로만 해결하기 보다는, 문제의 거품을 걷어내고 핵심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미니멀한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미니멀적인 사고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책이다. 우리가 흔히 고민이나 생각을 할 때는 문제의 본질에 치중하기 보다는 거품에 휩싸여 해결을 미루고만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다 본질을 제대로 꿰뚫는 사고를 할 수 있다면 고민은 물론이고 시간까지 아낄 수 있는 일거양득을 꾀할 수 있다. 이 책은 그 점에 있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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