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력 SOS - 반드시 성공하는 금연, 다이어트 비법
이중석 지음 / 순수와탐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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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는 평생을 자기반성을 위한 노트를 작성했다고 한다. 하루의 일과를 반성하는 피드백을 기록하고 다음날에는 이를 행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하루하루의 피드백들을 기록하는 것이 그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라는 걸 말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그저 의지만 있으면 모든 것이 다 된다. 그러니까 의지르 굳게 다져라라는 말로 끝나는 단순한 책이 아니다. 드러커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지를 기록으로 남기면서 피드백을 중시 여기라고 한다. 이를 위해 의지력이라는 것은 단순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뇌과학이나 정신분석학의 자료들로 뒷받침하고 있다. 흡연을 못끊어서 고민이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물론 당장의 실천은 어렵기 때문에 기록은 이어나가고 있지만, 매일 단 한 개피라도 줄여보기 위해서 나름의 목표를 세우고 기록해 나가는 중이다. 물론 워낙 골초가 되어서 이를 실행하기란 결코 쉽지 않기에 기록들의 내용은 실상 변화가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지만, 이어지면서 조금씩이라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책에서 나오는 금연 방법이 이렇게 양을 조금씩 줄여나가라는 것인데, 보통은 줄여나가든지, 아니면 단번에 끊으라라고 하는 사람들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두 번 다 실패를 거듭했지만, 과거의 시도와 지금의 시도가 다른 점은 기록을 하느냐 마느냐의 차이다. 물론 기록을 하면서 어제와, 그제와, 일주일 전과 다름없는 자신을 마주하게 될 때마다 좌절이 되기는 하지만, 과거에 어떤 무언가를  꾸준히 기록해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기도 하다. 이를 꾸준히 지표삼아 이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담배를 끊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 앞날이 험하지만, 과거 금연을 시도하다 한개패의 유혹을 못 견디고 다시 흡연을 하게 되면 곧장 끝이었던데 반해, 기록의 피드백을 가지고서는 그만큼의 시도가 눈에 확연히 드러나 보이기 때문에 과거처럼 그렇게 쉽사리 곧장 포기의 길로 나아가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차이가 있다. 당장은 어렵더라도 조금씩 자신의 의지를 표명하고 실천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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