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트렌드 - 한국 소비자, 15년간의 변화를 읽다
최인수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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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 문제 등, 대한민국의 2017년은 전혀 깨끗하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정유라가 체포될 대 입은 패딩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일들도 일어나고 있다. 세월호 사건의 진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것이 과연 2017년이 맞는가 싶은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망하거나 끝난 것도 아니다. 여전히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영향력 또한 막강하다. 뭐 하나 유행하면 전국 방방 곳곳까지 호응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이 책은 2017년 대한민국의 트렌드는 어떨 지 예측한 책이다. 이는 책의 띠지에 있는대로 과거 15년간의 수많은 리서치와 패널 조사,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해 내놓은 분석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혼술이라는 단어도 전혀 낯설지 않게 되어버렸지만, 몇년 전만 해도 이런 단어가 생길 거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과거에 비해 현대의 트렌드는 이 책의 제목처럼 년마다 바뀌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인터넷이 발달하고 세계가 하나의 세상으로 묶여가고 있어,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새삼스럽지도 않은 것이 최근의 현대고, 미래다. 점점 획일화되어가는 것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익숙해지는 것이기도 하다.


15년간의 소비자 변화와 트렌드를 한 권의 책에서 알아본다는 것이(정확히는 리포트까지 2권이기는 하지만, 이는 부록이니까.)가능한가라고 하는 독자가 있다면, 직접 읽어보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사회와 문화의 변화 폭이 커지는만큼 소비자인식과 트렌드는 변화해왔다. 과거를 짚어가며 현재를 좀 더 명확히 알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일 것이다. 저자의 2017년 예측은 2016년에 비해 다르다고 할만한 것이 있는가? 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트렌드는 조금씩 우리를 이끌고 있기에, 그 변화의 폭을 세세히 느끼지 못했을만한 이들에게 알맞는 물음일 것이다. 그리고 그 물음에 답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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