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인 직장인에게 사장은 그저 사장이 아니라 사장님이다. 공식적으로는 당연하고 사장님의 인격과 직원들에 대한 처우에 따라 사장놈, 혹은 더한 표현이 되기도 한다. 직장상사나 부하직원들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정말 사장의 마음은 어떨까? 책에서도 그렇지만 이제부터 말하려는 사장이란 존재는 기본덕으로 소양을 갖춘 인격자를 바탕으로 말한다. 뉴스에 나오는 악덕기업주같은 이들을 배제한다는 말이다. 사장은 늘 외롭다. 각층의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는 하지만 최종결론을 내는 것도, 그로인한 책임을 지는 것도 오롯이 혼자의 몫이다.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한마음 한뜻이라면 사장으로써는 더할 나위 없을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직원들의 관심은 연봉과 복지가 가장 크다. 사장같이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들이 대부분인 회사는 거의 없지만, 이는 팔로워십으로 대체되는 것이 더 현실적이기도 하다. 사장의 마음과 직원의 마음이 다른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사장에게 요구되는 조건들이 더 많음을 말한다. 그래서 더더욱 사장은 힘들고 외롭다. 1장에서는 직원들과의 관계를, 2장에서는 사장 스스로의 마음가짐에 대해 말하는 이 책은 개인사업자든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이미 사장의 자리에 있는 경영자라면 절감할 내용들일 것이다. 이미 많은 사장학 책들이 출간되었지만 이렇게나 사장의 마음에 와닿는 책도 드물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사장의 자리를 꿈꾸는 이들도 꼭 읽어야 될 책이다. 그저 회사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어서 부럽기만한 사람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낼 수조차 없는 외로움과 힘겨움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대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사장이라면아마도 이 책의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다른 사장들도 같은 생각과 문제로 갈등하고 외로워하고 힘겨원한다는 것이 크나큰 위로가 되어줄 수도 있다. 그러기에 사장들만의 모임도 존재하지만 막상 얼굴을 맞대고서 하기 힘들었던 속마음들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크나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누구든지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다. 그 중심을 잘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이 한 권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