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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소비자, 무엇을 사고 무엇을 사지 않는가 - 행동경제학으로 읽는 온라인 비즈니스 성공 전략
슐로모 베나치.조나 레러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6년 10월
평점 :
온라인 세상이다. 지금 세대에겐 너무나 온라인으로 모든 것을 접하는 것이 전혀 새롭지도 않을테지만, 20여년 전만해도 그렇지 않았다. 제3의 물결이란 책이 한창 유행할때도 그렇지만, 변화의 속도는 날이 갈수록 더하고 있다. 국내에서 온라인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이라고 하면 의류일텐데, 과거에는 온라인에서 의류를 구입한다는 것은 너무나 낯선 일이었다. 당연히 실물로 보고, 입어보고 사야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신발도 마찬가지였다. 현재에는 정확한 치수를 재어서 온라인 상에 홈페이지에 표기하고 있다. 물론 이는 업체마다 달라서 실제로 제품을 받았을 때 사이즈가 맞지않아 곤혹스러울 때도 많긴 하지만 말이다.
행동경제학이 주류경제학이 된 지도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이 책은 이제는 커다란 주류가 된 온라인 소비자들의 행태를 파악하고 알려준다. 이를 위해서는 유저 인터페이스에 충실한 웹페이지가 확연히 요구된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첫인상효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웹페이지의 디자인, 클릭한 후 제품의 상세설명이 뜨는 시간 등, 소비자들의 편리를 우선시한 홈페이지가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다.
과거에 비해 제품을 접하는 기회와 시간이 너무 많고 길다. 너무 많은 제품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갈등을 느낀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방대한 양에 지쳐 결정 장애를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마주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적은 품목의 제품을 갖춰야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다. 애플의 경우도 그렇지만, 지나치게 많은 제품 수도 소비자들의 혼란을 일으킬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입장이기도 하지만,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기업들의 한정적인 정보에만 노출되었으나 현재는 훨씬 투명성을 갖추게 되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스마트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소비자들을 파악하고 제품을 판매할 기업이나, 기업의 정보만을 믿지 않고 좀 더 현명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가 읽어도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