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웨어 - 생각은 어떻게 작동되는가
리처드 니스벳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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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작을 읽진 못했지만, 다큐멘터리로 접했다. 책의 모든 내용을 전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핵심을 전달하고 있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동서양의 생각의 차이를 말하는 내용으로, 상당히 설득력이 있고, 흥미로운 주제였다. 흔히 타인과의 대화에서 말이 통한다, 말이 안통해서 답답하다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는데, 같은 문화권에서도 이렇게나 소통이 어려운데 완전 다른 문화권이라면 더하지 않겠는가. 문화가 다르다는 것은 사고방식 자체도 완전히 다르다는 말이다. 우리나라처럼 모든 걸 빨리빨리 처리하려는 문화와 모든 걸 느릿느릿하게 처리하는 나라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동서양의 비교에서는 또다른 것이지만, 애초에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다르기에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동서양의 관점을 비교한다는 주제 자체도 상당히 흥미로웠지만,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리뷰를 쓰고 있는 이 책은 여전히 흥미로운 주제를 담고 있다. 여러 유명인사들의 추천사를 제외하고서라도 저자의 연구자체와 내용은 아주 좋으니까 말이다. 생각의 작동원리를 밝혀나가는 책의 내용 자체도 좋지만, 연구 주제 자체를 선정할 수 있는 저자의 관점을 더 높게 평가하고 싶다. 물론 저자 이전에도 같은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한 이들도 많을테지만, 이미 사심이 가득해서인지도 모르겠다.

무의식과 선택, 분류,인과관계,논리적판단의 유형,관점의 구성요소등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크나큰 무리없이 읽을 수 있게 일반인에게 낯선 학술용어와 같이 다소 접하기 어려운 단어는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아무래도 내용이 내용이기에 너무 쉽다라고 말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따른다. 심리학 서적을 많이 접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책에 비해 상당히 쉬운 입문서 성격의 책들을 접해왔기에 그런 책들에 비해서는 어려운 편이었다. 아주 가볍게 읽으려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다면, 조금은 무리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해서 논문처럼 학자들이나 전공자들이 읽을만한 어려움까지는 아니고, 중간 즈음의 난이도인 책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의 작동원리에 대해서 조금 더 심도있게 알고 싶은 독자라면 굉장히 추천하고싶은 좋은 책이다. 물론 난이도는 개인차가 클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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