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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의 미래를 훔치는가 - 글로벌 보안 전문가가 최초로 밝힌 미래 범죄 보고서
마크 굿맨 지음, 박세연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과거에 비해 아주 간단히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세상이다. SNS의 발전과 더불어 아마존까지 이제는 원클릭으로 세상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제품 구매 뿐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세상은 극도로 변화하고 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등의 세계적인 IT기업들의 발전과 활약이 이끌어낸 결과이다.
그렇다면 이런 이로운점이 가득한 세상에서 단점은 없을까? 모든 것은 양면이 존재한다. 좋은점이 있다면 그만큼 나쁜 점도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나 통합된 세상에서는 취약점이 금세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현실적이고 간단한 예로 옥션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털렸던 경우가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아이디와 비번도 해킹당해서 개인정보가 누출된 적도 있다. 보통은 사이트마다 다 같은 아이디와 비번을 사용하기에 네이버를 비롯해 다른 사이트들의 비번을 다 바꿔야했던 불편을 겪은 적도 있다. 단순하고 쉬워진만큼 그 페해도 마찬가지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양면성에서 단점에 주목했다. 엄청나게 두꺼운 책인데, 그만큼 폐해가 많다는 것과 비례해서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암울한 미래를 그린 SF영화들 중에서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가 가장 대표적인 폐해를 그려보이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국제안보전문가이자 FBI소속 미래학자인 저자는 심층 분석을 통해 이 책을 내게 되었다. 사회가 발전하면 할수록 범죄도 마찬가지로 지능적으로 변화한다. 미래로 갈수록 범죄의 지능화는 더 가속화될 것이다. 현재 IS와 같은 얼토당토않은 무장 테러리스트들이 세계를 위협하는 것만해도 두려운데 미래에는 더한 범죄자들이 나타날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개인정보 해킹같이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엄청 대단한 범죄가 아닌 것 같은 범죄도 그 피해는 막대해질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한 미래의 기술 범죄에 당하지 않으려면 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좋다. 이는 개인 뿐아니라 기업, 사회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저자의 탁월한 혜안이 보이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