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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성공하는 채용과 면접의 기술 - 성과기반의 채용과 구직을 위한 완벽 가이드
루 아들러 지음, 이병철 옮김 / 진성북스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과거에 비해서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학벌이 중요한 사회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구글같은 회사는 다르지 않는냐고 묻는다면, 창업자들이 스탠퍼드 출신이며 신입을 채용할 때도 명문대를 나온 이들을 뽑는다. 미국이라고 크게 다를바도 없다는 소리다. 남들과는 현저하게 다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개성있는 지원자라면 달라질 수도 있긴 하지만, 그런 경우는 국내나 해외나 크게 다를 바 없다. 기업 문화 자체가 다른 기업들에 있어서는 나름의 채용 기준이 있기에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기업이라고 칭해지는 기업들에 한해서는 어딜가도 비슷비슷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100% 성공하는 채용과 면접의 기술이라는 다소 거창한 제목을 달고 있다. 물론 이 한권으로 이 두가지 모두를 다 잡을 수 있다고 한다면 세상의 모든 채용전문가들은 다들 밥굶고 있어야 할거다. 이 책은성과 위주의 인재를 채용하고, 지원자들에게도 실생활에 적용시키기 용이한 팁들이 많기 때문에 책 내용 자체의 퀄리티는 뛰어나다. 다소 자극적인 제목이긴 하지만 내용은 톡톡히 제값을 해내는 책이기에 크나큰 무리는 없다고 하겠다.
구글이나 페이스북,마이크로 소프트같은 IT대기업들의 면접에서 전혀 답을 알 수 없는 희한한 질문을 해서 지원자들을 당황시키는 사례들의 기사를 이리저리 보았었다. 이런 질문들은 답이 있는 것이 아닌 그저 페이크일 뿐이고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고 지원자들이 어떻게 대처를 하는가에 중점을 둔 질문이었다. 이른바 상황판단력과 직관력과 행동력을 보는 일종의 심리테스트라고 해도 무방하다. 허나 이런 면접방식으로 지원자들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도 관점 차이가 아닐까 싶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성과를 내는 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면접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기존의 스펙방식이라는 틀에서는 벗어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신선하지만, 앞서 말한 구글같은 IT기업들의 방식들만을 고수하고 있지 않다. 그렇기에 더 다양한 관점과 방식으로 지원자들과 면접관과들의 인식을 상기시켜 줄 지 모를 책이다. 인재는 성과로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