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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시대 - 살아남는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김남국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개인은 말할 것도 없이 기업의 존패여부가 결정되어지고 있다. 과거에 세계적인 인지도를 누렸던 기업들도 급변하는 정서를 반영하지 못하면 금세 무너지고 말았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거대 공룡기업이었던 코닥이다.
현재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시대이고 롱테일 법칙, 거대 미디어의 분화, 통신미디어의 세분화 등, 과거의 소수의 주류세력이 누리던 권력들이 보다 많은 다수의 세력들에게 넘어간 시대라고 일컬어진다. 허나 과연 그렇다고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처음부터 이 점을 든다. 아직 이런 시대는 오지 않았다는 것을. 그저 미디어와 세대가 바뀐 것이지 아직 저런 시대는 도래하지 않았다는 걸 말이다. 여러 분야의 아날로그 공룡 기업들이 IT기업 공룡기업들로 바톤 터치가 된 것도 있고, 약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과거의 미디어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것도 있다.
허나 분명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달라졌다. 구조자체의 변화보다는 과거에는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필수조건들이 이제는 부채도 될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도전의 결과는 각각 다르고 확률은 낮지만, 이러한 토양이 생성되었다는 것 자체가 과거와의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시점에서 살아남는 기업이 되기 위한 조건들은 무엇이 있을까?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다. 가격대비 가치, 감정, 개성이다.
과거의 기업들이 가장 중요시한 건 이성적인 가치였다. 소비자들의 생활과 생각을 알려고 애쓴다기 보다는 좋은 품질, 일방적인 마케팅, 기업 가치의 강요 등을 들 수 있겠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물품들은 제각각이건만 기업들은 획일화되거나 고객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제품들을 내놓았다.
앞으로 살아남는 기업들은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가치를 가장 중요시 해야 한다. 가격대비 가치는 월등히 높아야 하며,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에 맞는 제품, 소비자들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아야 한다. 소비자로의 전환이라는 각성이 없다면 미래에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이것이 과거의 기업들과의 큰 차이점이다.
그러기 위한 전술로는
공급망을 혁신, 고객 가치 요소를 재구성, 준거점을 변화, 비즈니스 모델 전환, 기술 혁신, 새로운 고객 발굴, 서비스로 주력 등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