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드림 Do Dream - 영웅들의 성공 비밀
MBN Y 포럼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평점 :
제목이 두드림이다. 제목만 보게 되면 연상되는 것이 간절한 소망, 신문고 정도이다. 뭔가를 두드려서 자신의 의사를 알리고 소망을 이루게 해달라는 것 같은 느낌. 과연 이 책은 한글로 두드림이라는 뜻 외에 do dream이라는 영어로의 뜻도 가지고 있는 중의적 의미의 제목이다. 개인적인 소견으론 제목을 참 잘 지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은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담들의 나열이다. 늘상 접해왔었던 전세계적인 경영 리더들의 멀고 먼 성공담들과 조금은 다르게 티비에서 보아왔던 여러 스타들의 이야기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스타들은 티비나 방송들의 매스미디어를 통해 마치 언제나 곁에 왔던 것처럼 친숙한 존재지만, 실제로는 근접할 수 없는, 이른바 일반 평민들과는 너무나 다른 정말 말 그대로의 별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허나 그들의 성공은 결코 쉽게 이루어진 것들이 아니었다. 일반인들에게 선망의 직업인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일반 대중의 시선과 선입견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말도 된다. 이른바 공인으로써의 의무가 주어지는 것이다.
그들의 사생활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이룬 성공과 실패는 아주 간단한 검색으로도 쉽게 알 수 있다. 허나 그것은 그저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것들일 뿐이고, 그들이 어떻게 그런 성공을 이루어냈느냐 하는 것은 오직 그들만이 아는 것 뿐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오직 스타들의 성공담만 가득한 책인가? 라고 묻는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나름의 비중이 있다는 것이지 오직 연예인들의 성공담으로만 점철된 책은 아니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여러 성공담들도 담고 있기에 오직 스타들만 넘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다들 성공을 원한다. 허나 세상은 모든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긴 자만이 성공을 쟁취할 뿐이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는 유명한 성경의 말도 있지만, 두 드림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의 경쟁에서부터 승리하는 사람만이 인생이라는 자기 자신과의 게임에서 성공할 수 있다. 진정한 승리와 성공은 그 게임에서 이긴 자만이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른바 자신이 제대로 선다면 주변 사람들도 감화될 것이고, 주변에도 늘 그런 사람들로 넘쳐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