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근육을 키워라 - 하루 10분 재테크 공부로 돈이 저절로 붙는 체질 만들기
백승혜 지음 / 라온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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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지와 제목부터 재미있다. 부자 관련 책은 수없이 출판되었지만 이가은 제목과 표지는 처음보기 때문에 유쾌했다. 운동화 부자를 엮다니 나름 기발해

했다. 그저 제목과 표지를 유머스럽게 해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조악하고 궁핍한 출판계에서 숱한 부자학, 재테크 관련  경쟁서적들을 물리치고 독자의 눈에 들려고 하는 책이구나라는 느낌이 바로 이 책의 첫느낌이었다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갔다. 그저 제목과 표지뿐만이 아니었다. 흔히 공부할 때나 운동할 때 듣게 되는 하루 10분만 투자해라 인생이 바뀐다와 같은 것과 같은 이치다. 하루 10분이 뭐 대단하다고 그래봤자 티끌모아 티끌이지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하루 10분들이 모이다보면 세월이 지나면 어마어마해지는 것은 맞는 말인 것 같다. 언제나 그 10분이 힘들어서 그렇지만 말이다.


저자는 운동과 부자학, 재테크를 말한다. 뭐 앞에서 말한대로 하루 10분 그게 뭐 똑같구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게는 운동으로 비유한 부자학과 재테크가 정말 참신했다. 재테크하면 외워야 될 거 많고 부담스럽고 그거 언제 다하나 같은 생각만 늘 있었는데, 이 책처럼 정말 하루에 10분을 투자하다보면 세월이 흐르면 어느 정두는 알고 살 수 있지 않을까 해서다. 하루에 영어단어 몇개 하루에 팔굽혀펴기 몇개는 너무너무 흔해서 와닿지 않았다면, 재테크를 하루에 10분 투자하라는 말은 왜 이렇게나 와닿는 것인지.


저자의 말대로 실천하다보면 재테크에 기본 근육들이 모여서 (이른바 잔근육이 짱짱해져서)왠만한 사회격동기의 변화가 휘몰아쳐도 쉽게 내팽겨쳐지지 않고 버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물론 한국에서 가장 부자가 되기 일반적인 부동산을 바탕으로 한 책이기 때문에 금융쪽의 재테크 책을 파고 싶은 독자라면 가볍게 읽으면 좋을 책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어느 한 쪽만 파도 되긴 할테지만, 이왕이면 금융과 부동산 두 우물을 함께 파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허나 그 전에 쉽게 좌절하고 쓰러지면 안되니까 저자의 말대로 부자 근육을 짱짱하게 키워야겠다. 부자가 되기위한 기본 마인드와  핵심을 찌르는 부동산 재테크를 알려주기 때문에 아주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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