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은 쓰레기다 - 열심히 노력하는 당신이 항상 실패하는 이유
스콧 애덤스 지음, 고유라 옮김 / 더퀘스트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미 성공에 대한 열망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현재 비록 현재 성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하더라도 이따금씩 고개를 들고 일어나는 성공에 대한 환상을 떨치지 못하고 지내는 편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팍팍하고 각박한 현실에서 오늘도 무사히라는 마인드로, 일을 마치고 집에 가서 멍하니 쉬는 것이 낙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많을테지만.

길버트로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가인 스콧 애덤스의 이번 신간은, 그저 길버트의 작가로만 친근했던 그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가 확연히 바뀌게 된 책이었다. 아주 오래전 제목이 생각이 나지 않지만, 그가 저술했던 책을 봤었다. 길버트 무슨 제목이었는데, 글 사이 적절히 연관된 길버트 만화가 포함되어 있었다. 원래 길버트가 조직사회에 대해 냉소적이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현실감과 현장감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었기에 전세계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비록 그 책에서밖에 길버트를 접하지 못했고, 원작 만화를 구해서 보진 못했었기에 맛뵈기로는 적절한 책이었다고 생각된다.
읽은지 너무 오래되어 기억도 잘 안나지만, 작가인 스콧 애덤스 역시 꽤나 냉소적이고 풍자적인 글솜씨였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그의 책을 접할 기회가 없다가 이번 신간 출간을 알게되어 읽게 되었다. 이럴수가! 그는 단순히 만화만 그렸고 그리던 만화가가 아니었다. 그는 이미 수없이 많은 사업을 생각하고 일으키고 실패한 사업가였던 것이다! 그저 은행원으로만 일하다가 만화가가 되었다고 할 수 있었는데, 그 전에 그리고 그 이후에, 그리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사업가로 여러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현재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제목에서처럼 냉소적인 면도 전혀 사그러들지 않았다. 창업가에게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까? 이미 그의 실패경험을 읽어주기 때문에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점이 많았다. 그저 하면 된다 열정페이처럼이 아니라, 열정이 문제가 아니라 그에 수반되는
세부적인 행동들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현재와 미래는 충분히 바뀔 수 있다는 말이었다. 언제나 말은 쉽고, 행동은 어렵다. 스콧 애덤스에 대한 시각이 확연히 바뀔 수 밖에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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