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자가 되라 - 세상을 바꾼 창의적인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비밀
성유진 지음 / 라온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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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언론에서도, 출판계에서도 이에 관한 기사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를 들춰보면 그렇게나 별다른 것이 없어보이기도 한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한참 뒤에 실현될 것처럼 보이는 제품이나 사업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국내에 인터넷이 대중화된 건 2000년 초반이다. 물론 90년대 후반부터 인터넷은 대중화되었고, 싸이월드와 같은 SNS도 이미 존재했다. 훨씬 더 다양하게 보다 많은 이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된 것이 2000년 초반이기는 하다. 벤처붐이 사그라들고 부실기업들이 정리됨에 따라 살아남은 기업들 위주로 재편되어 간 시장이 바로 인터넷이다. 휴대폰도 마찬가지의 길을 걸어왔다. 그래서 어쩌라고? 나랑 무슨 상관인가라는 생각도 들 것이다. 이를 겪고 현재까지 오면서 몇년 전만해도 너무나 당연히 문자를 보냈던 사람들이 이제는 이를 대체한 카카오톡을 보낸다. 오랜 세월동안 결코 바뀌지 않았던 문자가 카카오톡으로 대체된 것만 해도 엄청나지 않은가. 지금 세대는 문자에 전혀 익숙하지 않다. 과거의 문자 비용에 비하자면 가히 혁명적이다. 그렇지만 변화의 시기를 시대와 함께 지내는 이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저자는 말한다. 스페셜 리스트가 아닌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기술발전과 같은 시기를 지나면서도 그저 선구자의 결과물을 따라가기만 할 것인지, 본인이 선구자가 될 것인지는 본인의 시각 여부에 달려있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건, 과거와 같은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너럴리스트다.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연결할 능력을 갖춘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관련 분야에서 머물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습득하고 이들의 연결점을 찾아내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소리다. 나는 영어를 못해서 안돼,라는 생각도 마찬가지다. 몸동작으로라도 상대방고과 말을 통해서 원하는 것은 얻어낸다면 꼭 정통영어만이 살길은 아니다. 글로비시라는 어쨌든 통하는 언어로도 사업은 가능하다. 물론 정통 영어를 구사할 능력이 있다면 당연히 더 유리할테지만 겁먹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소리다. 현재 대기업이 돈 it기업들도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앗다. 역경을 견뎌내고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초연결자다. 하루는 자꾸 과거가 된다.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느냐도 자신에게 달려있다. 세상은 자꾸만 변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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