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돈이 90% - 평생 돈 걱정 없는 부자의 철학
사토나카 리쇼우 지음, 양우철 옮김 / iwboo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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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이 상당히 거슬리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남자는 마음이지, 나는 남자볼 때 마음을 봐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그럴 것이다. 제목부터가 그렇듯이, 상당히 현실적이면서도 속물(?)적일 수도 있을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고 해서 개념없는 말들이 난무하는 책이 아니다. 실상 제목대로 현실이 그렇다. 제아무리 잘난 남자라고 하더라도 경제력이 없다면 아무래도 패스니까. 다 필요없고 사람이 너무 좋다라는 이유로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남자를 택해서 행복하게 지내는 여자도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다. 요즘 세상은 꼭 남자만 그렇다기 보다는 여자도 그렇다. 경제력이라는 것이 이만큼 바뀐 세상에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다. 평생 돈 걱정없는 부자의 철학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왜냐하면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것인가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자의 가치관가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이의 절반 정도의 내용이 어떤 여자를 만나야 되는 가에 대한 이야기다. 남자 본인이 제아무리 열심히 돈을 끌어모은다 한들, 명품 쇼핑으로 돈이 줄줄 새어나가는 여자를 만난다면 아무 소용도 없기 때문이다. 현명한 여자를 만나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저자의 주장에 대해 반발을 가질 독자도 있을 것이다. 65년생의 저자는 이미 꼰대의 나이이며, 지금 세대의 생각과는 아무래도 차이가 날 것이라고 말이다. 그런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주장들에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분량도 얇아 금세 다 읽어볼 수 있으면서도, 이렇게나 현실에 대해 무지막지하게 토해내는 글도 오랜만에 읽는 것 같다. 내숭 떨지말고 현실을, 본론을 당장 알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읽는 것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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