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레이션의 힘 - 말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박형욱.김석환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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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흔히 내레이션이라고 하기 보다는 나레이션이라고들 한다. 주로 티비를 통해 접하되는 일이 잦다. 뉴스와 다큐멘터리에서 강세를 보인다. 물론 티비뿐만 아니라 라디오나 연극 등, 여러가지 다른 매체에서도 내레이션은 활용되지만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는 다큐멘터리나 뉴스다. 더욱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에서이다. 그래서 뭐? 나랑 무슨 상관인데?라고 할 수도 있다. 실상 그렇기도 하다. 평소에 스피치랑 전혀 상관없는 직업이나 일상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그렇다. 하지만 사람은 말을 하고 산다.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대화와 소통은 중요하다. 이게 안돼서 칼부림까지 나는 세상이니까. 물론 애초부터 전혀 다른 사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소통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적어도 조금이라도 닿는 곳은 있을 수 있다. 이 책은 내레이션을 말한다. 스피치 능력을 향상 시키고 싶은 이들은 많다. 하지만 스피치의 가장 기본이 되는 내레이션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스피치는 일상 대화와는 차이가 있다. 일단 뭔가를 보고 읽거나, 외워서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내레이션은 가장 기본적인 스피치 방법인 것이다. 올바른 내레이션을 위해서는 발성과 호흡, 발음 등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제아무리 좋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전달자가 웅얼거리기만 한다면 빛을 발할 수 없다. 발성에서 인체의 간단한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내레이션을 위한 방법들이 책에서 소개된다. 대상을 받은 두 명의 성우가 책을 냈다는 것에서 그 전문성은 더 극대화된다. 스피치를 연마하기 위해서는 꼭 내레이션을 정복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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