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떨어지는 공인중개사 합격 공부방법

모르면 떨어지는 공인중개사 합격 공부방법
정성주 지음 / 북트리 / 2018년 3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자산은 부동산이다. 물론 정부 정책에 따라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이기에 꼭 그렇다고 확답하기엔 어려움이 따르지만, 무리한 갭투자자가 아니라면, 여전히 유효한 자산이라고 하겠다. 투자로써의 부동산은 당연히 매력적이지만, 이를 중개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부동산 중개인은 어떨까. 이 책은 대한민국의 아주 많은 이들이 도전해보기도 했던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한 책이다. 물론 여태 수없이 많은 수험서와 관련 서적이 즐비하기에 굳이 이 책을 읽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독자도 많을 것이다. 특히나 뻔하디 뻔한 합격수기-특히나 수능시험 합격쉬가 많다. 에 지나지 않을까 싶은 독자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뒤엎을만큼 충실한 내용이 가득한 책이다. 놀랍게도 저자는 직장에 다니며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했다. 물론 이런 이들도 꽤나 있기에 특별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변변찮은 자격증 하나 없는 나로써는 놀라울 뿐이다. 더욱 주목할 것은, 이 책은 아주 얇다. 공인중개사 합격을 위한 방법론을 말하면서도 지루하고 읽기 싫도록 두껍기만 한 책이 아니라, 상당히 얇기에 전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물론 시험 공부를 해 보거나, 국내 공인 중개사 학원이나 수업의 시스템을 접해본 이들이라면 저자의 말에 한층 공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람마다 공부방법은 생긴 것만큼이나 다르다. 하지만 이미 합격한 이들의 스타일을 자신에게 적용시켜보는 것이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니다. 미래를 진단하기 어려운 불안정한 시대에 공인중개사라는 나름의 방안을 세우고 꼭 합격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얇은 책을 통해 그 방법을 제대로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고 겁먹고 움츠러들지, 계속 도전해 볼지는 각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