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번째 양 두두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16
박준희 지음, 한담희 그림 / 책고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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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희 작가의 "백 번째 양 두두"
전체적으로 그림의 느낌이 따뜻하고 포근한 백 번째 양 두두.

책 속의 내용은
공씨 아저씨는 매번 백 번째 양 두두까지 불러주지 않고 잠이 들어요.
그래서 두두는 공씨 아저씨 옆으로, 가게안으로 들어 갈 수 없어 늘 아쉽고 서운해 해요.
그러다 몰래 들어가 보려고도 하고, 친구에게 공씨 아저씨 한테 들어 갈때 같이 데리고 들어가 달라고도 하고 하지만, 공씨 아저씨가 불러 주기 전에는 들어 갈 수가 없어요.
결국, 용기를 내어 친구양에게 순서를 바꿔달라고 부탁해 순서를 바꿨지만, 이번엔 공씨 아저씨가 잠을 자질 않네요.
날일 밝아오자  안절부절해 하던 두두는 좋은 생각을 떠 올리곤  큰 소리로 외쳐요.
"공씨 아저씨~ 하나~~~~~"
그렇게 잠을 자지 않던 공씨 아저씨를 재워주죠.
이젠 백 번째 양 두두는 공씨 아저씨가 불러주길 기다리지 않아요.
두두가 먼저 공씨 아저씨를 하루를 보람차게,
열심히 보낸 것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잠을 재워준다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집 5살 아들, 9살 딸에게 읽어주면서, 규칙(순서)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순서 앞에서 끝나버려 항상 하지 못하는 것이 있을땐 친구에게 친절하게 부탁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그리고 끝번호여서 매번 공씨 아저씨네 가게로 들어 갈 수 양 두두처럼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으면 부끄러워도 용기 갖고 도전하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단다.
또 그 일을 해내기 위한 방법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해 보자.
그러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더 유익하고 즐겁게 해 낼 수 있을 거야~라고 이야기도 하였답니다.
책 제목만 보면 잠자리 동화인것 같지만, 소재만 그럴뿐 잠자리 동화가 아닌,
책을 읽으면서  왜 두두는 볼이 빨간걸까? (딸: 부꾸러워서~) , 책 표지를 넘기면 까만 밤 속의 있는 하얀 양들의 숫자를 세어 보기도 하고,
아이들과 사회성, 배려, 다양성,주도성, 규칙 등을 같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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