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지음, 이기섭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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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 청년 바보의사는 정말 평범한 한 젊은의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느날 군의관으로 생활하던 한 의사가 숨을 거두었다. 그로부터 2년뒤 그를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유고집을 만든다. 그는 어떤 커다란 성공을 한 것도 아니고, 유명한 사람도 아니였으며, 특별한 일을 한 사람도 아니였다. 당신은 이해할 수 있는가? 한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는 사실이...


안수현씨는 정말 참의사가 되기위해 노력했던 사람이였고, 예수님을 닮기위해 노력하던 사람이였다. 진심으로 주변사람들을 걱정하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였다. 그 마음 그대로 환자들을 진심으로 대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안수씨를 참의사라고 이야기했다.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살아왔던 그 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를 그리워 하는 것이다. 과연 내가 이 세상을 떠나면 몇 명의 사람들이 눈물을 흘릴까? 내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도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을까?





이보다 더 바쁠 수는 없었다. ...(중략)
그렇지만 나는 그 상황에서 이상하게 불평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의 일하는 기준은 선배나 어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지 않은가. 크고 높으신 하나님 앞에 설 때 부끄럽지 않게 일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 아닌가.

이 글을 읽는 순간 내가 너무나 부끄러워 졌다. 나는 내가 처한 상황을 계속 불평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했다. "내가 이렇게 일을 많이 하고있다고, 진짜 힘들게 일하고 있다고"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했다... 하지만 진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곳은 바로 하나님이였다. 난 아직도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힘든 일들에 불평을 한다. 어떻게 하면 안수현처럼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을 생각하면 되겠지...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시 20:7)

전쟁의 신은 하나님인데 나는 무엇에 의지하고 있는 것인가...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하심이라."(고후 9:8)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하심이라 라는 말이 가슴에 남는다. 그럴때가 있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이 예비하신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느끼던... 하지만 알고 보니 다 내가 원하던 대로 되던 때는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이고, 내가 원치않는 상황이 오자 바로 하나님을 원망했다. 하나님은 넉넉히 채워주시는 하나님임을 또 까먹고 말았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말라"(막 6:50)

지금도 너무 두려운 상황들이지만 주님을 믿고 안심하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의로운 나의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하나님의 도움을 바래야 할 때이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 (고전 15:10)

난 이 말씀으로 이뤄진 "나" 라는 찬양이 참 좋다. 나의 나 된 것은 오로지 주의 은혜라. 내 공로로 되어진 것이 하나 없으니~



"삶을 가장 아름답게 사는 방법은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의 최고 표현은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우리는 "사랑" 이라는 그 좋은 것을 지금 하고 있는가?




복기할수 있는 삶
"전문 바둑기사에 대해 늘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단 한 수의 착오도 없어 어떻게 정확한 복기(한자)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복기란 바둑이 끝난 뒤 양 대국자가 서로의 잘잘못을 되짚어 보기 위하여 방금 두었던 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되풀이해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 종일이 소요되고, 250~300여 개에 이르는 그 많은 돌들의 순서를 전문기사들은 정확하게 기억하면서 복기를 행합니다.
  한 바둑전문인을 만날 기회가 있었을 때 드디어 저는 저의 궁금증을 털어놓았습니다. 그의 대답은, 의미 있는 돌들을 놓으면 누구든 복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왜 바둑알을 그곳에 두는지 그 의미를 생각하면서 두면, 복기는 가능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복기는 단순히 돌의 순서에 대한 기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 돌이 갖는 의미의 연결로 구성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그때까지 돌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바둑을 둬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의미 있는 돌들만 살아남는다는 것 - 이것은 바둑판에만 국한된 법칙이 아닙니다. 인생이란 거대한 바둑판이요, 우리가 사는 매일매일은 그 바둑판 위에 두는 돌과 같기에, 얼마나 살았느냐에 상관없이 결국엔 의미를 지닌 날들만 살아남게 되는 것입니다.
  ...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언제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복기할 수 있는 삶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재철 "요한과 더불어"




우리의 매일 매일도 의미있게 살아간다면 먼 훗날에도 기억할 수 있을까? 혹여 기억되지 않는 날이 있더라도 편안히 내가 헛된 삶을 살지 않았다고 믿을 수 있게...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야겠다.






"어쩌다 나팔소리가 귀에 들리든가 무슨 음악소리가 귓전을 스치기만 해도 모두들 일제히 멈춰서서 그 사나운 눈초리가 온순한 눈빛으로 변하지 않던가요. 그게 바로 아름다운 음악의 힘이오. ...마음속에 음악이 없는 사람, 아름다운 조화에 감동하지 못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란 배신이나 음모, 강도질밖엔 하지 못하는 인간이라오. ... 그런 자를 믿어선 안 되오. 자, 음악을 들어봐요."

셰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 5막 1장 로렌조의 대사



요즘들어 더욱 음악이라는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음악은 그 무엇보다 사람을 쉽게 감동 시키는 것 같다.





그대의 기도 속엔 몇 사람이 등장하고 있는가? 그대의 생각과 뜻이 다른 자들 몇 명을 위해 그대는 날마다 기도하는가? 그대의 기도가 품고 있는 자만 실은 그대의 마음에 품은 자요, 그대는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과만 공생하고 있다. 만약 그대의 기도가 그대 자신과 가족 이외에 그 누구도 품고 있지 못하다면, 그대는 현재 누구와도 더불어 살지 못하는 외톨이에 지나지 않는다.

이재철 "인간의 일생"



예전에는 기도수첩에 중보기도자들을 적어놓았었는데. 어느새 나는 잠들기전 기도조차안하고 있다. 아니 식기도 조차 부끄러워 하게됬다. 골방에 나홀로 앉아 기도하던때가 있었는데. 눈물로 밤을 지새던 때가 있었는데. 새벽기도에 나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기도하던때가 있었는데.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며, 이 백성이 할 일은 스스로를 성결케 하는 것뿐이다. ...
우리가 할 일은 먼저 '스스로 성결케 하는 것'(Consecrate yourself) 이었다.

전쟁도, 나의 나된 것도 모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내가 해야 할일은 내 자신을 주님의 자녀로 합당하게 만드는것 뿐이다. 성결한 주님의 자녀가 되는것 뿐이다.




"It's yours."
그렇게 또 한권의 책이 내 손을 떠나 제 주인을 찾아갔고 내 짐은 더 가벼워졌다.

안수현씨는 생전에 주변사람들에게 책선물을 자주 해주었다고 한다. 나도 책선물을 하는 것을 좋아하곤 하지만 그 기준은 "나" 에 있었다. 나한테 좋은 책을 남에게도 선물해주었다. 하지만 안수현씨는 "남"에게 적절히 필요한 책들을 선물해주었다. "나" 가 아니라 "남"을 위해 살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왔던 그의 삶을 본받고 싶다.



나의 주 하나님이여,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내 앞에 놓인 길도 보지 못합니다. 그 길이 어디에서 끝날지 확실하게 알 수도 없습니다. 나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당신의 뜻에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려는 열망이 정말로 당신에게 기쁨을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토마스 머튼(Thomas Merton)


안수현, 그 이름이 내 기억속에서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예수님의 흔적으로... 스티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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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그루브 - 좌충우돌 스물일곱 3년차 그녀들의 성장 다이어리
박신영.이민아 지음 / 웅진윙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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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그루브는 잘나가는 두 여자의 뉴질랜드 여행기이다. 그런데 읽다보면 이건 단순한 두 여자의 여행기가 아니다. 당차보이지만 여리고 상처많은 두 여자의 삶의 성장기이다. 빡빡한 인생살이, 직장생활에서 마치 클럽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하는 책이 바로 렛츠그루브이다. 새마을운동처럼 신나는 새마음운동을 전파하고 싶다는 그녀들. 




찰리 채플린이 그랬어요. 비극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그녀들이 하고 싶은 말은 팍팍하고 답답한 일들이 일어나도 즐겁게 살자 이거다. 남들이 보기에는 실패라곤 모를것 같은 그녀들이 생각보다 많은 넘어짐을 경험하고 그 만큼 많이 성장한 것이다. 그래서 왠만한 비극은 "훗" 하고 웃어넘길만큼 마음 복근이 식스팩으로 쫙쫙 갈라지신것이다.











There is no such word as TRY?
There is only DO or DID NOT DO.

세상에는 '한번 시도해볼까?'라는 말은 없다.
단지 '한다'와 '하지 않았다'라는 말만 있을 뿐!

- 뉴질랜드 스카이다이빙 장소에 씌어 있던 말



그녀 중 한명은 23번의 공모전에 수상하고, 자신의 책을 출간하고, 제일기획에 입사했다.
그녀 중 또 다른 한명은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학생회장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일 기획에 입사했다.

그냥 그녀들의 성과를 적어놓으면 "우와, 역시 뭔가 다른 사람들이야" 라고 생각되지만, 그녀들이 그런 성공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DO" 이다. 마치 요즘 KT 광고의 DO DO DO~ 두두두두~ 도전해라 올레~ 처럼 그녀들은 도전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난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는 이도저도 안되는 바보가 되었다. 모든지 다 하고 싶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녀들의 충고는







선택과 집중이다. 아웃포커싱 된 사진이 더 주인공에 주목되듯이 한 가지를 선택해서 집중하는 것이 우리를 성공에 이끌어준다. 만약 그녀가 공모전이 아닌 다른 것들에도 빠져있었다면 23번의 수상을 할 수 있었을까? 그녀는 공모전을 선택하고 집중하였다. 그리고 바로 자신의 직업도 집중했던 공모전 분야로 이어져서 입사하였다. 동아리 생활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오락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이것저것 다하면서 뭔가가 이뤄지기는 어렵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한번 퐁당 푹빠져 보자. 인생은 한 발만 살짝 담가보고서는 알수없으니까, 사랑도 찰나의 순간에 느낌이 아니라 오랜 시간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린 후에 느낌이다. 화장실간 그녀를 기다리고, 군대에간 그가 휴가나오길 기다리고, 회사가 끝나길 기다리고, 밥먹길 기다리고, 잠에서 깨길기다리고, 나를 사랑해주길 기다리고, 사랑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그래서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의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라고 하나보다.






우리는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한다. 젊은 시절의 우리는 더욱 갈길을 잃어 헤매인다. 하지만 오로지 목적지만 바라보고 가는 여행은 재미없잖아. 목적지는 찰나이고, 여정은 거의 전부인데. 여행은 목적지에 도착이 끝이 아니다.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이 바로 여행이다. 그래서 바로 여정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내가 있을 자리는 어디일까? 허허롭다. 헛헛하다. 우리가 있을 자리 한 곳은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믿고 살아가자. 지금 자리에서는 작은 천국을 만들고, 더 멀리에 또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을 기대하고 살자.






 


당신은 예쁘고 잘나가는 두여자가 여행가고 책까지 냈다고 샘낼 것인가? 아니면 나도 멋지고 폼나게 살겠다고 
"렛츠 그루브!" 라고 외칠 것인가?


 


왜 우리는 칭찬은 속삭임처럼 듣고, 부정적인 말은 천둥처럼 듣는지?
왜 내가 당신과 함께 나눈 긍정적인 얘기는 중요하거나 실체적이지 않고,
부정적인 이야기는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오는지?
칭찬의 과도한 축소, 그리고 비판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은
진정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책, 깨어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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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 - 개정증보판 매출두배 내쇼핑몰 시리즈 8
김범배 지음 / e비즈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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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 는 말그대로 "안망하는 비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대다수의 많은 실용서들이 대박을 내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 했다면 (예를들어 "주식으로 10억 벌기", "부동산경매 나만 따라하면 부자된다" 등등의 제목들의 책이다.)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는 기본적으로 초보 창업자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다. 물론 이미 쇼핑몰을 개설한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는 안 망하고 쇼핑몰을 잘 운영하는 법을 이야기 해준다. 저자가 책의 시작과 끝에 적었듯이 쇼핑몰은 대박을 노리고 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쇼핑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창업에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돈을 벌고 싶어서 창업을 하고 쇼핑몰을 시작하지만 사실 창업은 성공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생존수단이다.


보통의 회사원들이 생각하기에 창업자는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는 사람같아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가장 조심스럽고, 어찌보면 쪼잔한 사람들이 바로 창업자이다. 창업에 길은 평범한 직장생활과 달리 함정과 지뢰밭이 가득하다. 그러다보니 창업가는 더욱 조심성을 가지게 되고, 사장에게 돈을 받는 입장이 아닌 직원들에게 돈을 주는 입장이 되었으니 더욱더 돈을 아끼는 사람이 되게 된다.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는 책의 편집이 화려하지도 않고, 독자를 유혹하는 멘트를 날리지도 않는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진흙속에서 찾은 진주같다.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를 읽고 그대로만 따라하면 정말 안망하는 쇼핑몰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책 속에서도 이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해서 성공한 사례가 나온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쇼핑몰을 안망하고 창업할 수 있는지에 대해 비결을 정리해 보자.



1. 쇼핑몰을 시작하기 전에 블로그를 먼저 운영해보아라.

특이하게도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는 무턱대고 쇼핑몰을 시작하지 말고, 돈이 들지 않는 블로그를 먼저 운영해보라고 한다. 많은 쇼핑몰창업 관련 책들이 쇼핑몰을 일단 개설하라고 말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스스로를 돈이 없다는 가정하에 쇼핑몰을 시작하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안드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어떤 분야와 상품에 전문성이 있는지 찾아보고,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고객의 성향과 관심을 알아보라고 한다.


 

2. 절대 쇼핑몰 초기에 광고를 시작하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을 시작하면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광고를 시작한다. 하지만 초기의 광고는 순이익을 줄일 뿐 아니라 구매전환율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 내용은 절대적으로 쇼핑몰 창업자들이 알아야 하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광고비(운영비) 때문에 자신의 총알(돈)을 다 낭비하고 쇼핑몰이 망하게 되기 때문이다. 쇼핑몰을 시작해서 많은 돈을 버는게 성공이 아니라, 일단 쇼핑몰을 1년 이상 운영하는 것이 바로 성공이다.




3. 이미지보다 텍스트를 많이 사용하라.

이번에도 역시 실제적인 조언을 해준다. 쇼핑몰들을 보면 메뉴나 상품의 이름을 이미지로 예쁘게 꾸미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경우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엔진에 검색이 되지지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메뉴나 상품의 이름을 텍스트로 작성하고, 사이트의 이름과 상품이름을 한글로 작성하라고 충고해준다.



저자는 정말 쇼핑몰을 통해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수전노이다. 이런 사람의 조언을 단지 책 한권으로 배울 수 있다니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나는 쇼핑몰을 개장할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환경에서 사업을 꿈꾸고 있는 사람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쇼핑몰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쇼핑몰로 대박나기" 이런 류의 책을 사서 읽기 보다는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를 꼭 읽어보고, 쇼핑몰을 만들면서 손에 들고 읽으면서 사업을 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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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만난 나의 멘토 - 거장의 삶에서 배우는 20대 자기계발법
윤정은 지음 / 돋을새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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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만난 나의멘토는 그림을 통해서 어려움을 극복했던 위대한 화가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저자 또한 그림을 보면서, 위대한 화가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견디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 왜 일을 해야 하는가

책 속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문장 한 글귀이다. "그림" 이라는 업을 삼고 살아가는 것은 현대에도 쉽지 않은 선택이다. 성공에 대한 확실한 보장도 없으면서 그렇다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도 없다. 매일을 창조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쉽지않은 길이다. 그렇기 때문에 화가를 꿈꾸는 사람들은 더욱 더 "나는 누구인지, 왜 일을 해야 하는가?" 에 대한 고민을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많이, 자주할 것이다.






이유 없는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눈물샘이 터질 때 만나는 위로의 책이길 바랍니다.
꿈이라는 꽃을 쉽게 피우려 조바심이 들 때 만나는 격려의 책이길 바랍니다.
길을 잃어 제자리에서 맴돌고만 있을 때 만나는 돌파구가 되는 책이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모두가 나를 외면할 때에도 꿈을 믿어주는 진실한 친구가 되는 책이길 바랍니다.



저자의 진심이 담겨있는 글귀가 가슴을 울린다.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은 얼마나 많은 방황과 불안에 떨고 있는가?







 


꿈을 꾸지 않는 건 젊음에 대한 모독이요, 사랑하지 않는 건 젊음에 대한 방관이다.


클림트는 열정적으로 꿈을 꾸고, 열정적으로 사랑했다. 지금 젊은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혹시 우리는 우리의 젊음에 대한 모독과 방관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상식을 부정하며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나가라. 성공의 범주는 우리 스스로가 정하는 것이며 성공의 기표 역시 개별적이다. 성공이란 우리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일 뿐이다.

 
마그리트는 상식을 깨뜨리는 새로운 그림들을 많이 그렸었다. 마치 수수께끼같고 미로와 같은 그의 그림들은 단순히 그림으로 아름다움만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철학적인 사유를 담아냈다.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때 선입관이라는 벽에 부딪친다. 불안해 하지말자 남들과 다르다고, 주위에서 다 말리더라도 성공이란 우리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일 뿐이니까.








 


"순전히 나쁜 그림들 가운데 있는 좋은 그림 한 장은 나쁜 그림이 된다. 그러나 좋은 그림들 가운데 있는 나쁜 그림 한장은 좋은 그림이 된다." 피카소


어린시절 아버지께서는 친구를 가려사귀지 말라고 하셨다. 가난하다고 무시하고, 나와 안맞다고 친구를 버리거나 하지 말라고 하셨다. 심지어 나쁜 친구일지라도 잘대해주라고 하셨다. 친구는 모두 친구라고 말씀하셨다. 만약 나쁜 친구라면 네가 변화시키면 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역시나 주위에 어떤 친구가 있는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나이 때문에'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부족해서 혹은 실패가 두려워서 핑계를 대는 것이다.
일월에 피는 꽃도 있고 오월에 피는 꽃도 있다. 겨울 추위를 뚫고 십이월에 피는 꽃도 있다.
매해 피는 꽃이 있고, 천년을 기다려 딱 한 번 피는 꽃도 있다. 저마다의 시기는 다르다.
중요한 건 꽃이 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시간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정성을 다해 포기하지 않으며 기다리는 것이다.
얼마나 아름다울까, 기다림 끝에 핀 그 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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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투를 빈다 - 딴지총수 김어준의 정면돌파 인생매뉴얼
김어준 지음, 현태준 그림 / 푸른숲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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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투를 빈다는 딴지일보의 딴지총수 김어준이 속시원하게 우리의 뒤통수를 후려쳐주는 충고집이다. 동네 백수형같은 김어준은 마치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 걸치며 인생공부를 시켜주듯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젊은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던 상담들을 모은 책이다. 하지만 여타 다른 상담들과는 다르게 김어준 특유의 개그와 질타로 우리의 정신을 깨워준다.



사람이 나이 들어 가장 허망해질 땐, 하나도 이룬게 없을 때가 아니라 이룬다고 이룬 것들이 자신이 원했던게 아니란 걸 깨달았을 때다.

김어준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자기 스스로 길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만약 열심히 노력했던 것들이 사실은 내가 원했던게 아니라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 남이 강요한 길을 가고, 부모님이 추천한 직업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마지막에 후회하고 만다. 얼마나 슬플까?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내 인생이 아니라면?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살아야한다.



선택은 언제나 자신을 드러낸다. 선택이 곧 자신이란 말이다.

다시한번 이야기 한다.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해야한다. 왜냐하면 선택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내가 한 선택은 후회가 남지 않는다. 아니 적어도 누구를 원망하진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 의해 선택했다면 두고두고 그 사람 탓을 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사랑이란 모든 걸 내 뜻대로 할 수 있어 하는게 아니라, 어떤 것도 내 뜻대로 되지 않건만 사랑하지 않을 도리가 없어서, 하는 거다.

취업, 진로, 꿈, 우정, 관계, 가족 등등 많은 고민이 있지만 역시나 젊은이들의 고민에 대부분은 사랑이다. 딴지총수 김어준은 사랑의 정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사랑은 "내" 가 아니라 "너"가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내맘대로 되는 건 사랑이 아니다. 내 맘대로 되는게 아무것도 없는게 바로 사랑이다. 왜 그런말이 있지 않나? 사랑을 하면 바보가 된다고. 난 아직도 바보같은 걸 보니 여전히 사랑에 빠져 있나 보다.  


여행, 선택, 지성, 디엔에이 유전 자기객관화


김어준이 젊은이들에게 충고하는 것은 바로 위의 네가지 이다.  젊을때는 돈벌 생각, 공부에만 미칠 생각하지 말고 많이 많이 여행을 다니라고 한다. 그것도 세계로 멀리멀리 나가봐서 바로 백문이불여일견 공부를 하란다. 그리고 여러번 강조 했던 "선택" 을 잘하라고 한다. 잘~한다는 의미는 좋은 선택을 하란 얘기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자신 스스로의 선택을 하라고 한다. 그리고 젊은이 다운 "지성" 을 가지라고 한다. 멍청한 대학생이 되지 말고, 겉멋만 든 사람이 되지 말고 지성을 쌓으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라고 한다.


김어준은 까칠한 말로 충고를 하지만 책의 제목처럼 그 모든 말을 젊은이를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이 한마디를 전하고 싶은 것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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