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2010 비즈맵
헤럴드경제 특별취재팀 엮음 / 헤럴드미디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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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0비즈맵은 헤럴드경제에서 처음으로 출판된 업계정보지도이다. 매년 어떤 산업이 어떤 성장을 하는지, 혹은 기업에 관한 정보를 독자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업계정보지도 이다. 산업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다. 스스로 찾아봐야 할 정보들이 한권의 책으로 집대성 되있으니 말이다.






헤럴드경제에서 출판해서 그런지 2010비즈맵은 왠지 모르게 신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위의 사진의 구성도 신문의 레이아웃을 많이 따라한 것 같다. 일단 이단 나누기 한 것 부터 ^^;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는 것보다 조금은 쉬운 느낌이 든다. 책은 호흡이 길지만, 신문은 짤막짤막하게 요점만 집어주니까






다음은 그룹 계열사들을 보여준다. 이 장면을 보면 볼 수록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은 다 얽히고 설켜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그룹의 딸과 다른 그룹의 아들이 결혼을 하고, 회장은 아버지 사장은 아들 전무는 딸...등등 뭔가 이건 옛날 시대의 귀족그룹하고 다른게 뭘까? 싶다. 다 돈많은 사람이 돈으로 기업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하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대그룹 중심의 체제에서 벤처기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구글이나 애플, MS 같은 회사 나오면 좋겠다~정말!





2010비즈맵은 재밌게도 대그룹의 후계자들도 보여준다. (이 장면에서 더욱더 신문이나 주간지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다.) 뭐랄까 조금은 뒷이야기? 사생활? 요런 느낌이 많이 드는 장이였다. 물론 기업의 리더가 누군가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투자정보이긴 하지만 정보라기 보단 조금 가십거리에 가까운 것 같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기업의 정보들을 보여주고, 어느 기업이 얼마만큼 매출을 냈는지, 순이익은 얼마인지를 보여준다. 여기서 나온 불만 한가지는 약자를 다 한자로 표현한 것이다. 이 장면에서 다시금 신문같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매출액이라면 "매", 순수익이면 "순" 이런 식으로 표현해도 될 것을 꼭 한자로 표현한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 이런 구시대적인 발상이...하하...


2010비즈맵은 투자의 기초로써 꼭 필요한 책이다. 하지만 한가지의 정보만 듣고 투자를 하면 안된다. 이 책도 읽어보고 다른 곳에서 나온 책도 읽어보고 신문도 보고 나서! 자신의 판단에 의해서 투자를 해야한다.~ 2010비즈맵 아직은 조금 부족해보이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투자자에게 도움을 주는 책은 계속 나와야 함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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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Special edition - 내일의 성공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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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스페셜 에디션 편은 그동안 나온 꿈꾸는 다락방 시리즈의 완결편? 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꿈꾸는 다락방 1,2권이 꿈을 꾸고, 어떻게 하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과 2권에서는 독자들이 오해한 부분들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였다면 꿈꾸는 다락방 스페셜 에디션은 꿈꾸는 다락방을 읽고 꿈을 이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실 사례를 통해서 독자로 하여금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마음을 갖게 해준다.

사례로 뽑힌 사람들이 바로 내 곁에, 내 주위에 있을 것만 같은 사람들이라서 더욱더 와닿는다. 특히 이지성 작가는 책을 쓰기전에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서 사례를 모았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간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뛰는 사례자는 바로 가수 휘성이다. 그 유명한 휘성이 꿈꾸는 다락방을 통해서 성공을 했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물론 처음부터 꿈꾸는 다락방을 읽고 나서 성공했던 것은 아니지만 휘성의 삶을 통해서 느낀 점이 꿈꾸는 다락방과 너무 닮아있어서 휘성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꿈꾸는 다락방을 선물로 한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도 꿈을 닮아가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자신이 꿈꾸던 무대에 서기 위해서 유명한 가수들의 백댄서를 하곤 했다고 한다. 휘성의 이야기를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나는 휘성이 얼마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했는지 책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생생하게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그것만큼 확실한 성공법칙은 없다.

책 속에 나온 글귀가  꿈꾸는 다락박을 한마디로 표현해준다.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디즈니랜드 문구


만약 당신이 꿈 꿀 수 있다면, 당신은 꿈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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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코치 기적의 영어학습법
박정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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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코치 기적의 영어학습법은 영어공부법이나 영어교재라기 보다는 한사람의 처절한 성공분투기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막막한 심정에 영어공부에 올인했었다고 한다. 저자는 체육학과를 다니고 군대를 다녀오고 졸업을하고 보니 자신이 할 줄아는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자신의 동기들은 ROTC로 군대에 가서 장교로 말뚝을 박거나 했는데 체육학과를 그냥 졸업한 자신은 갈곳이 없었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20대 취업준비생들의 모습이다. 자신이 무엇을 할지 몰라서 지내다가 보니 결국 졸업을 하고 아무런 준비도 안되있는 자신을 보게된다.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입시에 대한 교육만 받았을 뿐,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내가 잘하는게 뭔지, 한번도 알아볼 생각도 노력할 생각도 할 수 없었으니... 그런 상태로 대학에 와봤자... 우리의 청년들은 숨막히는 입시경쟁에서 탈출했다는 해방감에 즐기고 노는데 빠지거나, 혹은 다시한번 취업전쟁에 빠지게 된다....결국 단 한번도 자신의 꿈에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순간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 가르침을 주는 곳도 아무곳도 없다.


방향을 잃은 저자는 "목표" 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에 이를 수단으로 "영어" 를 선택하게 되고, 정말 무섭게 노력한다. 공부의 성과는 절대노력시간을 배반하지 않는 다는 정신으로 영어를 파고든다. 체육학과로 운동경험이 있는 저자이기에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득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은 저자가 가르쳐주는 영어학습법은 "문장구조암기" 이다. 따라읽기와 받아쓰기를 통해서 "그릇" 을 만들라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그릇" 이라는 것은 영어를 이해할 수 있고 말하거나 쓸 수있는 어떤 벽을 넘어서는 것을 말한다. 백날 팝송을 들어봤자 "그릇" 이 안만들어진 상태에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어느정도 이해가 가야지 실력이 느는것이다.


 


사실 누구나 박코치처럼 힘든 노력을 견뎌내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평범했던 그도 해냈다면 평범한 우리들도 해낼 수 있다. ^^ 다음 카페에서 박코치 기적의 영어학습법을 검색하면 박코치가 직접 운영하는 무료영어공부카페가 나온다~ 나도 책을 읽고 바로 가입했다! 정말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행동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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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고등어 코치 王 자를 부탁해
최성조 지음 / 삼성출판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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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레님이 솔군의 뱃살을 빼라고 선물한 간고등어 코치 왕자를 부탁해는 이런류의 책들 중에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책이다. 아무래도 방송의 힘이 굉장히 컸겠지만 간고등어 코치의 매력도 분명히 한몫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올즈음 불었던 몸짱 열풍도 간고등어 코치 왕자를 부탁해가 베스트셀러가 되는데 기여했다. (내 주위에 이 책을 갖고 있는 사람 본 것만 5명이다...-_ -;)


책 속에서도 간고등어코치인 김성조 트레이너가 몸짱 열풍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자신은 그런 분위기가 좋다고 했다. 몸짱이 되면 건강해져서 좋고, 자신감도 생겨서 좋다고 말이다. 물론 나도 이런 생각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몸짱 열풍이 너무 과열되서 안좋은 병폐들이 생기니까 문제이다. 무분별한 운동과 약남용, 다이어트 등등... 뭐든지 지나친것은 부족한마니 못하다.





책 속에는 그저 운동법만 담긴 것이 아니라. 김성조 코치가 조언하는 여러가지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운동을 할때 도움이 되는 상식들 부터, 자신의 생각들을 들려준다.



그리고 이렇게 차승원의 헬스클럽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했던 정형돈과 이윤석의 식단과 운동프로그램 표를 보여줘서 독자로 하여금 하나의 기준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차승원의 헬스클럽에서 정형돈은 전형적인 비만체형으로 다이어트 식단과 유산소 운동을 중점적으로 했고, 이윤석은 비실비실 마른체형으로 단백질식단과 웨이트트레이닝 중심으로 했다.




운동서적이라면 기본적으로 담겨져 있는 운동법들도 가득담겨 있다. 서킷프로그램 으로 담겨져있기도 하고 신체 부위별로 근육을 키울 수 있게도 분류되어 있다. 자신이 좀 더 키우고 싶은 근육 부위가 있다면 그 부위를 찾아서 운동을 하면 된다.




솔군은 바로 책 속의 브로마이드를 뜯어서 방 한켠에 이렇게 붙여놓고 열심히 운동을 시작했다. 매일매일 빠짐없이 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왠지 식이요법을 함께 하지 않아서인지 체중 감량은 멈추고 근육만 조금씩 붙고 있다. 흑흑.. 역시 식단을 잘 짜야하는데..^^;; 야식과 군것질은 꼭 금지해야만 한다~ㅋ





몸짱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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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이라고 말해
우웸 아크판 지음, 김명신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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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이라고 말해의 표지를 처음 봤을 때는 해맑은 아프리카 아이가 즐겁게 뛰어노는 사진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한편 이라고 말해!" 라는 의미의 절박성을 알게되자 표지의 사진이 그저 마냥 순수하게 보이지만은 않았다. 한편이라고 말해는 아프리카에 대해 쓰여진 소설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 대해서 쓴 책이다. 좀 더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중단편 형식으로 쓴 소설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아프리카와 관련된 사건들이 나온다. 어린 아이들의 성매매, 인신매매, 종교갈등, 가난 등등... 아프리카가 처한 안타까운 상황이야 우리들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다. 어쩌면 이제 우리는 아프리카를 더이상 불쌍하게 여기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그래왔으니까, 그렇게 살고 있겠지 라고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들은 아프리카에 대해서 잊으면 안된다. 아니 아프키라 뿐만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든지 어려움에 처한 곳이 있다면 우리들은 그 곳을 모른척 해서는 안된다. 우리도 그렇게 힘들었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힘들게 전세계에 우리의 곤경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었기 때문에... 그리고 몇 몇 나라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단편은 가봉으로 가기위해 살찌기 이다. 자신이 아동노예로 팔려가는지도 모르고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면서 행복해하는 두 아이들을 보면서 너무나 끔찍하고 슬펐다. 자신의 조카들을 팔려고 했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도망치려했던 삼촌은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두 아이 중 오빠는 도망을 치지만, 여동생은 도망치지 못한다. 두 아이들은 어떻게 됬을까...? 한편이라고 말해는 모두 결말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독자의 상상에 맡긴다. 결말이 끔찍하게 끝이날지... 해피엔딩이 될지... 하지만 결말을 알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안다. 아프리카의 어린아이들의 결말을...


예전에 한비야씨를 만났을 때 한비야씨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다. 세계시민으로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세계에 대한 관심이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나의 질문은 어떻게 하면 글로벌한 사람으로 살 수 있는지 였는데. (난 경제적, 직업적 측면에서 물었던 것이지만) 한비야씨는 더 좋은 답변을 해주었다. 한국사람이 아니라, 세계시민으로 살고 싶다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지금 어느나라가 전쟁 중인지, 어느 곳에 어떤 사고가 터졌는지, 어떤 갈등이 있는지 등에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만 힘센 나라가 약한 나라를 마음대로 약탈하는 일이 없고, 가난에 굶어죽어가는 나라를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다고 했다.


한편이라고 말해는 그런 의미로 씌여진 책이다. 저자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왜 미국에 대한 소설을 안쓰냐는 질문에 저자는 자신은 아프리카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서 아프리카에 대한 소설을 쓴다고 한다.


소설 속의 주인공인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은 너무나 해맑다. 자신의 처한 상황이 어떻든지... 해맑다. 그 극한의 상황에서도 행복을 찾는다. 우리는 이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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