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시대, 남보다 먼저 해야 성공한다
권오양 지음 / 징검다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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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의 시대" 라고 해서 나는 의례 비슷한 자기계발서나 경영관련 서적이거니 가볍게 생각했다. '후딱 읽어버리자'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읽었는데, 이게 왠걸!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한 경영인의 성공 자서전이였다. 그때부터 마구마구 읽는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다. 마치 술 한잔 하신 선배님의 끊임없는 영웅담을 듣는 기분이였달까? 절대 저자를 폄하하거나, 책의 가치를 절하시키는 말이 아니다. 나의 부족함으로 급하게 기한안에 읽어야 했기에 들었던 느낌이다.

 

  책은 읽는 사람의 상황이나, 마음에 따라서 달라지는 법이니까 (오즈님의 말씀)

 

  나는 일부러 [부자,성공] 이런 키워드에 책을 한꺼번에 신청해서 읽게 되었다.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지루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이렇게 같은 분야의 책을 한번에 집중해서 읽는게 더 재미있고 즐거운 독서를 만들 수도 있다. 실제로 독서법 중에 하나로 어떤 한 분야를 정해놓고 집중해서 읽는 것이 여러 분야의 책을 읽을 때보다 독서의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때 말하는 효과는 전문적 지식의 습득을 말하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은 "도전의 시대"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한번의 주저함도 없이 신청한 것이다. 저자는 늦은 나이에 유럽으로 날라가서 사업을 하고, 끊임없는 성공가도를 달린다. 나의 이 전 서평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저자가 전형적인 세번째 부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쉼 없이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부자)

 

  "도전의 시대"라는 제목에 걸맞게 끊임없는 도전의 삶을 살아왔다. 어릴때의 추억들과 대학시절 이야기들은 흥미롭고, 재미있는데 책의 중반에 이르러서는 이해하기 힘든 사업에 대해서 얘기하고 사업을 시작하고 키워가는 똑같은 반복이 이어져서 지루하다. 하지만 유럽 쪽으로 사업을 하실 분들에게는 실제적인 도움도 될 수있는 책이다.

 

  "부자본능"의 데니스가 장난꾸러기이고 상상도 못할 부자라서 믿음이 덜 가고, "하와이로 간 젊은 부자..."의 히로가 자신의 사업 이야기는 조금하고 행복한 작은 부자되기만을 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면, "도전의 시대"의 저자는 너무나도 사실적인 이야기들만을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말하는 중요점 두 가지를 말하자면 "도전과 세계" 이다. 무엇이든 부딪쳐 보라는 것 과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지말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라는 것이다. 강조하는 부분이 평소 내 생각과 같아서 좋았다. 청년이여! 도전하라!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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