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김없이 내려놓음
조니 램 지음, 장혜영 옮김 / 바이탈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일들을 바라고, 또 그 일들로 인해 많은 선택을 하게 된다.선택이 잘못될까봐 걱정하기도 하고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괴로워하기도 한다. 심지어 소망에 집착해 사랑했던 누군가를 원망하기도 한다.



이 책 [남김없이 내려놓음]은 바로 그때 내 모든 걱정과 욕심을 신 앞에 내려놓으라고 권한다.



[내려놓음]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생기는 고통과 좌절,욕심과 불안 앞에서 나보다 더 큰 존재에게 모든 것을 내맡기고 순종함으로써 마음을 비우는 행위이다.



이 책의 저자 조니 램의 인생은 신 앞에 자신을 [내려놓음]의 연속이었다. 고등학교때 남자친구를 사귀는 일에서 부터,남편과의 결혼,기독교 방송국을 세우고,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리고 있는 지금까지 그녀의 좌절과 성공은 항상 신 앞에 [내려놓음]의 기도를 올리는 일로 시작되었다.



조니 램은 이 책에서 자신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들과 [내려놓음]의 기도를 통해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사례를 이야기하고 있다.



엉뚱하게 은행에서 압수해 간 차를 보고 기도의 응답이라고 하는 억지스러운 예도 있기는 하지만 독한 약을 먹고도 [내려놓음]의 기도를 통해 건강한 아이를 낳은 부부,암에 걸린 사람이 [내려놓음]의 기도를 통해 암을 극복한 사례,죽고 싶어하던 뇌성마비 환자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이야기등을 보며 코끝이 찡하고 눈물이 나기도 한다.



한때 유명했던 [시크릿]에서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라고 했다.그러면 우주의 힘이 그 소망을 이루어주기 위해 작동한다고...[시크릿]에서 말하는 그 우주의 힘을 [내려놓음]에서는 하나님으로 바꾸어 말하고 있다.



조니 램은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내가 행복하길 바라고 그렇기 때문에 내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절대적인 확신을 이야기 한다.



만약 일이 잘 되지 않더라도 아직은 때가 아닐 뿐이며 때가 되면 신은 나를 위해 더 큰일을 예비해 놓고 계신다는 절대적인 믿음을...



조니 램의 이런 믿음과 확신 때문에 이 책은 종교가 다른 사람은 읽기에 조금 부담스럽다.(하나님이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하나님을 나 만의 믿음으로 생각하고 읽으면 많은 사례들 덕에 읽기 쉽고 공감가는 그래서 현실에 힘들어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시크릿이 될 수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많은 것이 있겠지만 [내려놓음]도 좋은 방법 중 한가지 방법이 될 수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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